인간이 잘 해야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ㅣ 라임 그림 동화 42
다이 윈 지음, 이고르 올레니코프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5년 1월

2025-22nd. #도서협찬✨️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북극곰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에요.

바다표범 사냥에 실패한 아빠곰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바다표범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자고 해요. 북극곰 가족은 바다표범을 사냥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합니다.

걷고 또 걸었지만 바다표범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어요. 갑자기 어디선가 제법 괜찮은 냄새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난생 처음 보는 낯선 곳이었지만, 먹을 것도 있었고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있었죠. 하지만 그곳도 영원한 집이 될 수는 없었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인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러시아 북부 노릴스크 시내에 나타난 수척한 북극곰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북극곰 가족은 빙하가 녹아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떠나 여러 곳을 탐색하지만, 인간의 마을에서조차 안정적인 삶을 찾지 못하고 다시 길을 떠나는 과정이 그려지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것 같아요.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동적인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돌아보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결심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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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기쁘게 읽고, 진심을 다하여 #서평 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독일에 가고 싶어지는 책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ㅣ 생각이 자라는 나무 31
강혜원.계환.강현수 지음, 주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월

국어 교사인 강혜원 작가가 수능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은 아들 환이와 조기 졸업에 실패한 조카 현수와 함께 독일을 여행하며 겪은 경험을 담은 에세이에요.

국어 교사로서의 관점보다는, 입시에 실패한 아들과 조카와 함께 여행을 떠난, 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은 저자가 쓴 에세이입니다.

푸른숲주니어에서 출판해서 중딩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여행에세이에요.

이 책을 읽고, 독일에 대해서, 헤세에 대해서, 괴테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면 좋을텐데요(독일 여행을 다녀온 후 괴테하우스에서 6개월동안 독일어를 배운 환이처럼요✨️)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칼프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고향을 방문하여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의 배경을 살펴보고,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괴테의 생가를 찾아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고찰합니다. 각 도시에서 해당 지역의 문학 작품과 역사적 배경을 연결 지어 독일 문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또, 괴팅겐에서는 노벨 물리학상의 산실로 알려진 대학 도시의 학문적 분위기를 체험하고, 쾰른에서는 마르크스의 고향을 방문하여 그의 사상과 생애를 되짚어보죠. 뤼베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인 복지 시설을 보며 정철의 〈관동별곡〉 한 구절을 떠올리고, 베를린 유대인 학살 박물관에서는 우리 고전 소설 『최척전』과 함께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는 개인의 삶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함께 여행을 한 환과 현수의 시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대입에서 좌절을 겪은 두 사람은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을 안고 여행을 떠나며, 그들의 경험과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어요.

독일어 완전 가고 싶어지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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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 역사학의 대가가 한 권으로 농축한 세계의 역사
니시무라 데이지 지음, 박현지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월

2025-18th. #도서협찬✨️

세계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제목 그대로 "재미"라는 새로운 관점을 선물해 주는 책 일 것.

역사학자 심용환이 "관록의 노학자가 쉽게 쓴 정말 좋은 책이니 어서 보자!!"며 강력 추천했다고 한다.

세계사의 방대한 사건과 인물들을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인과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형성된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쓴 책이다.

에피소드 중심이라 좋았고, 110여 컷의 도판 자료도 훌륭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풍부한 지식과 통찰을 담고 있어,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책이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나,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중학생부터 어른까지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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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들이 쓰고 추천하는 문해력에 관한 책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 상위 1%로 이끌어주는 문학·비문학 독해력
박은선.배혜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월

2025-16th. #도서협찬✨️


훌륭한 성적을 목표로 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현직 베테랑 교사들이 직접 선정한 필독서 50권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힘은 읽기에서 온다!!!!"
(완전 동의하는 바입니다)

22년 차 현직 국어 교사 배혜림 선생님이 문학 작품을, 공부법 저술로 알려진 미술 교사 박은선 선생님이 비문학 작품을 담당하여, 문학 25권과 비문학 2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의 1부인 1교시에서는 문학 작품 25권을 다루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부터 고전 명작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교시에서는 수학, 과학, 인문,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작품 25권을 소개해줍니다.

각 작품마다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주제에 대한 일러스트를 제공해주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 입학사정관 이로울쌤은 "대입에서 문학과 비문학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학교 때부터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읽어야 성공의 길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중등 교사 권희린 선생님은 "명문대에 입학한 고등학생들의 생기부에는 독서 이력이 탄탄하게 적혀 있다"며, 이 책이 명문대로 한 계단 올라갈 수 있는 지식의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고 추천합니다.

책 제목보다 내용이 훨씬 좋았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KY 또는 명문대가 들어간 제목의 책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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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1월

2025-15th. #도서협찬✨️

각기 다른 불행을 지닌 네 명의 인물들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화 속 '행복의 섬'을 찾아 떠나는 판타지 모험 성장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을 쓴 유영광 작가의 신작인데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이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보다 먼저 쓰였다고 해요.

2021년 펀딩에 참여한 350여명의 독자들에게만 알려진 숨겨진 책이었던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은 펀딩에 참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가 펀딩, 전자책 출간, 종이책 출간의 요청이 이어졌다고 해요.

"이 소설을 쓰며 제게 찾아온 기적 같은 일들이, 이 소설을 읽는 여러분께도 일어날 수 있기를..." 이란 작가의 말처럼, 모두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책을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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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 폴, 다리를 잃은 노인 할, 한쪽 팔을 잃은 검사 제이콥, 그리고 하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소년 프랫이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에요.

이들은 '방황의 성'에서 만나 '행복의 섬'을 향해 여정을 시작하며, 경쟁의 길, 외로움의 산, 불안의 숲 등 삶의 어려움과 감정을 상징하는 장소들을 거쳐 성장해 나갑니다.

이 섬에 가면 각자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안고 네 사람은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이 여정 중에 각자가 직면하고 있는 내면의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 갈등과 협력 과정은 이들 각자가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결국 이들이 찾은 행복의 섬은 단순히 신화 속에 존재하는 장소가 아닌,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내적 평화와 사랑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영광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독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어요.

따스하면서도 삶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제가 요즘 연금술사를 읽고 있어 그런가 연금술사를 많아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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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이루어주는섬 #유영광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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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