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직의 데뷔작으로, 로맨스와 스릴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심리 스릴러.

"마늘밭에 파묻힌 오래된 비밀과 되살아난 살인자의 실체. 그 모든 일에 연관된 완벽한 남자친구. 그와 나의 사랑은 은폐된 진실 앞에서 서서히 부서지기 시작했다."

✔️
집필 슬럼프에 빠진 미스터리 작가 유민은 전적인 사랑을 주는 톱스타 남자친구 이한과 함께 시골 마을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할머니의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한 순간, 평온했던 일상은 균열을 맞는다.

여기에 과거의 연쇄살인범 장수혁이 얽히면서, 달콤한 연애담은 곧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로 바뀐다.

연쇄살인범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남자친구가 이상하리만치 그 남자에게 집착한다는 걸 눈치챈 유민은 연인의 수상한 행적을 따라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사랑이 무너지고 진실은 날카롭게 파고든다.

연인의 완벽함 뒤에 감춰진 불안과 의심, 그리고 집착이라는 감정을 날카롭게 묘사한다.

평범한 사랑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반전과 서스펜스가 더해져 끝까지 궁금하게 만든다.

사랑과 공포, 신뢰와 배신!!!!!






#마늘밭의파수꾼 #도직 #해피북스투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여름의 왈츠 로빈의 YA 역사소설
원유순 지음 / 안녕로빈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원주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은수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1986년 6월 어느 날, 은수는 서울에서 열리는 콩쿨에 참여하게 되는데, 학생들의 데모로 인해 콩쿨이 취소되고 그곳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연우를 만나게 된다.
ㅡ 우리 심심한데 연주할래?
ㅡ 그래, 재밌잖아. 어차피 너도 준비한 곡 있을 거 아냐?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 둘이 여기서 연주해 보자.

동갑내기 은수와 연우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며 연대하게 되는 흐름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연우의 오빠인 연성은 학생 시위 주동자로 수배 중이고, 은수의 바이올린 레슨 선생님 명준은 시위하다 잡혀, 친구의 이름을 넘기고 말았다. 바이올린 현을 잡아야할 왼손을 비굴하게 살리고 대신 오른손 손가락 두개의 마디를 잘렸다.

“그날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찬란하게 빛나던 햇살, 서늘한 기운, 그리고 주먹을 쥐고 노래하던 수많은 얼굴들.”

정신없이 책 속에 빠져있다가, 어느새 나 자신도 그 현장에 함께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된다.

서정적인 문장이지만, 그 아래 흐르는 역사의 아픔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어디선가 연우와 은수가 연주하는 <캐논>, <유모레스크>, <반달>, <고향의 봄>, <꽃밭에서>가 들리는 것만 같다.






#그여름의왈츠 #원유순 #안녕로빈
@woojoos_story 모집 #안녕로빈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고등학생 재석이는 지난 16년동안 9편의 시리즈를 내며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다. 이제 그 10편이 나오면서,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지난 시리즈에서 재석이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오명을 쓰고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상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며 점차 자신을 되돌아보며, 친구의 게임 중독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우정을 쌓기도 하고, 다문화 가정 친구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며 공감의 가치를 배우고, 장애 학생과의 관계를 통해 배려와 소통을 익히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법을 고민하기도 하며, 학교 부적응 친구들과의 갈등, 자살 충동 학생의 마음을 보듬으며 성숙해진다. 이 모든 시리즈들을 통해 점점 ‘자기답게 살아가는 법’을 깨달아 가는 재석이 이다.

『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10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의 피날레이다. 고정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석이의 모습을 그린다. 비록 주어진 환경은 빈약할지라도, 이를 활용해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증명한 재석이를 응원하게 된다.

⠀⠀

⠀⠀

✏️

『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한 용기에 대한 책이다.

재석이 안녕.
훌륭한 작가가 되길...

⠀⠀

⠀⠀

⠀⠀
⠀⠀

#까칠한재석이가비상했다 #고정욱 #애플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빛이 닿는 거리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위탁가정과 미혼모, 입양, 학대와 빈곤까지, 가족이라는 틀로 설명되지 않는 관계의 복잡함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주인공 미유는 고등학생으로, 예기치 못한 임신 후, 부모님과 남자친구에게 버려져 떠돌다 ‘그린 게이블스’라는 위탁 가정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빨간머리앤에서처럼 오누이가 위탁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상처 입은 아이들과, 그 못지않게 아픈 과거를 가진 어른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완벽해 보이지 않지만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닌 마음으로 이어진 가족의 새로운 정의를 보여주었다.

이야기는 조용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모두 마음 아픈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바라본다.

작가는 인물 하나하나의 감정선을 정직하게 따라가며, 사회가 외면해온 목소리들을 섬세히 끌어안는다.

‘정상’이라는 단어가 때로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알려주는 것 같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상처들과, 그 안에서 피어난 작고 단단한 연대를 통해, 결국 인간은 상처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따뜻하게 오래 기억될 이야기🩷







#달빛이닿는거리 #우사미마코토 #블루홀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여전히 빛난다 - 무력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철학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도, 빛은 있다.”
프랑스 철학자 로랑스 드빌레르가 전하는 ‘발견의 철학’은 잿빛 일상에 반짝이는 시선을 불어넣는다.

『모든 삶은 흐른다』로 20만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 저자는 이번 책 『삶은 여전히 빛난다』에서 ‘다르게 보기’의 힘을 말한다.

특별할 것 없는 오늘도, 보는 시선만 바꾸면 새로움과 감동이 숨어 있다는 것. 학자의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의 틈에서 잃어버린 아름다움과 행복의 단서들을 짚어낸다.

우리는 늘 더 멀리, 더 높이 바라보지만, 정작 중요한 건 바로 곁에 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감각인지도 모른다.

책은 조용히 속삭인다.

“당신의 삶은 여전히 충분히 빛날 수 있어요.”

삶에 지친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한 권의 철학.


#삶은여전히빛난다 #로랑스드빌레르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