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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한다는 것 - 소통의 시대에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진정한 대화”와 “대화의 행복”
피에르 쌍소 지음, 이진희 옮김 / 드림셀러 / 2025년 3월
평점 :
피에르 쌍소의 『대화를 한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대화의 본질과 가치를 철학적, 사회학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단순한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대화가 인간관계와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있게 성찰하는 책이다.
피에르 쌍소는 20년전에 『느리게 산다는 것』을 이라는 책을 출판했었는데, 그는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대화를 '느림의 철학'과 연결 지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대화를 삶의 기술로 바라보며, 폭력 없이 세상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방법으로 설명한다. 그는 대화가 우리의 느림, 걸음, 부드러움과 같은 태도와 연결된다고 강조한다.
유쾌한 대화, 침묵, 수다, 조롱, 토론, 협상, 음식과 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대화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대화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책이다. 저자는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대화를 '느림의 철학'과 연결 지어 설명하는 부분은 현대인의 빠른 삶의 속도 속에서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인간관계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최재천 교수님이 아름다운 추천사를 써주셨다.
"... 저자는 무례함과 신랄함, 자연스러움과 어느 정도의 순진함이 어우러진 대화가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남의 얘기를 듣고 자기가 얘기할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다. 침묵을 배우고 수다를 자제하며 서로에게 상냥하고 현명한 울림판이 되어줘야 한다...."
20. 이처럼 매우 짜임새 있고 세심하게 주고 받는 대화는 수명과 영역의 경계가 명확한 예술작품 같기도 하다.
21. 나는 자아도취에는 겸허와 의심의 순간, 어느 정도의 선량함과 작은 것에도 감탄하는 성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화는 무례함과 신랄함, 자연스러움과 어느 정도의 순진함이 번갈아가며 이루어져야 하는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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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