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책

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
시로야기 슈고 지음, 정지원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4월

📖 "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 / 시로야기 슈고 글, 그림 / 빈페이지

🔹️훌훌 읽을 수 있는 만화 형식의 이야기이지만, 내용이 가지고 있는 심오함에 훌훌 읽어낼 수는 없는 책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그리고 우리 아이는 가해자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모든 부모들도...
다 공감이 되고 마음이 쓰였다.

▪️가해자 가족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매우 독특하고 깊은 감동을 준다.

▪️이런 이야기를 다룬 대부분의 작품이 피해자 중심으로 서술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가해자인 자녀를 둔 부모의 심리와 그들이 겪는 갈등, 부정, 보호 본능 등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어떻게 급격히 확대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사건이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어떤 심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하고 또한, 가족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부모가 자녀의 교우 관계와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 자녀가 괴롭힘 문제에 연루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누구라도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내 아이는 절대 가해자가 되지 않을거라고??
✔️우리는 절/대/로 확신할 수 없다.

모든 부모가 읽고 고민해볼 만한 책이다.
나의 아이에게도, 나의 학생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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