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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 나만의 작품 그리기 - 회화적이고 감성적인, 특별한 오일파스텔의 세계 ㅣ 오일파스텔, 나만의 작품
이주헌(어반포잇) 지음 / 리얼북스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 몰입할 수 있으면서 취미가 될 만한 활동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찾아보다가 오일 파스텔을 구입했습니다. 크레파스보다 부드러운 질감이어서 쉽게 그려진다는 점도 끌렸고,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전문가이신 분들이 초보 실력자를 위해 그린 그림을 보면서 '나도 따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재료를 구입한 후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 해 보았는데, 재미있으면서도 왜 따로 시간을 내서 직접 전문가에게 배우는지 이해할 것 같더라고요. 단순히 형태나 색상을 따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빛이나 그림자의 방향, 형태 잡기, 구도 등 그림과 관련된 여러 지식 혹은 요령을 알아야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겠더라고요. 옆에 펴두고 천천히 하나씩 따라 그릴 수 있는 오일 파스텔 책을 한 권 사보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오일파스텔, 나만의 작품 그리기> 서평단이 되었습니다.

<오일파스텔, 나만의 작품 그리기>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구름이 포함된 풍경, 바다나 꽃밭, 노을이 포함된 풍경, 그 외에 눈, 유럽 마을 등의 풍경, 꽃 그림과 인물 그림까지 책 한 권에 매우 다양한 소재의 무려 마흔여섯 가지의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책의 한 챕터는 종이의 종류와 특성, 보조 도구, 호환재료 같이 오일파스텔화를 그릴 때 필요한 재료의 특징과 함께 블렌딩, 구름, 파도와 물결, 꽃, 인물화를 그릴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데 할애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 기본기를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는데요, 내 그림이 전문가의 그림과 다른 이유를 알 수 있고 각각의 특징을 잘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그리면 좋은지, 어떤 부분을 주의하면 좋을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이 책은 문교 오일파스텔 72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였는데, 그림마다 난이도와 함께 사용한 색상과 재료가 함께 표시되어 있고 그림의 시작부터 완성의 과정이 세밀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저같이 그림 그리는 센스가 부족하고 초보이신 분들도 따라 그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이 두께가 좀 있는 편이어서인지 쫙 펼쳤을 때 낱장으로 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다음 인쇄 때 출판사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듯해요.


<오일파스텔, 나만의 작품 그리기>는 오일파스텔 관련 책 중에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꽤 높은 책인 듯합니다.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는데 저에게는 조금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나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실력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그림으로 가득했어요. 쉬운 그림을 이미 잘 그릴 수 있고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반가울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