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
장우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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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매 등 재테크의 수단과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한 종류 안에도 다양한 기준과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몇 십 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고 장기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초 단위의 매매를 하기도 하죠. 주식 시장의 오르내림과 매매를 경험하면서 그나마 나의 성향과 상황에 맞다고 생각했던 주식도 나와는 맞지 않는 것인가 생각을 했는데,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을 읽으며 '이 방법이라면 나와 잘 맞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배당이란 기업이 주주에게 기업의 이익을 분배하는 것(p.41)을 말합니다. 배당금은 주당 고정 금액으로 할당되며 주주는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서 배당금을 받게 되구요. 배당은 모든 회사가 지급하는 것이 아닌데, 특히 우리나라 기업은 배당률이 낮은 편입니다.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의 저자 장우석님은 몇 가지 핵심 자료들을 바탕으로 S&P500지수 내 상장 종목에 장기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그때 장기 투자를 도와주는 것이 배당금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배당은 시장 침체로 인해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때에도 수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시세 차익과 시세차익에 배당을 더한 총 수익은 훨씬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보다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구요. 그래서 저자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할 것을 권유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미국 주식은 왠지 마음의 진입 장벽이 있어 우리나라 주식을 매수했는데, 특정 주식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배당금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더라구요. 외국기업이니 친숙하지도 않고, 어디서부터 어떤 자료를 살펴봐야 할지도 막막했는데, 이 책은 미국 주식, 그리고 배당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당금이 큰 종목이 최종 성과가 제일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 같은 조건일 때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금 지급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인상하는 기업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 등 초보 투자자가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 실제 배당주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그리고 매주 배당금이 들어오는 기업 리스트까지 '이렇게까지 떠먹여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이 책 한 권이면 초보 투자자도 어렵지 않게 배당주 투자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실제로 경험을 해보고 나면 시작하기 전 가졌던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렵기만 했던 용어나 상황도 좀 더 이해하게 되죠. 미국 배당주 투자 역시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을 참고해서 소액으로 배당주 투자를 시작을 해보면, 작더라도 배당금이 동력이 되어서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며 책을 참고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만큼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안정적인 재테크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 활동적이지 않아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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