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무민 클래식 1
토베 얀손 글.그림,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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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시리즈로 유명한 토베 얀손의 또 다른 책을 만나보았어요.

무민시리즈로 먼저 만나본터라 이 책도 궁금하더라구요.

칼라플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한 한그룹의 사람들과 달리

그 곳에 끼지못하고 뭔가 어두어보이는 흙백 그림의 소년.

한눈에도 그 친구가 토플이라는것을 직감할 수 있지요.

그림만 봐도 토플의 심정이 어떤지 대충 느낄 수 있답니다.

과연 토플은 지금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하며 읽어봅니다.

 

처음에 아이가 책을 펼치고는 자신이 상상했던 일반 그림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분위기가서 약간 당황을 하더군요.

글의 이야기도 생각을 하며 집중해 읽어야하거든요.

아무튼 아이가 좀 어려워하며 읽더군요.

이 책은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것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하나씩 배워갔으면 좋겠어요.

 

 

시원하게 그려진 그림에 한쪽에 흰색여백으로 쓰여진 이야기들..

글씨가 좀 작기는 했지만 깨끗하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배려가 아이들이 책을 읽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이야기를 잘 표현해주는 그림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고있어요.

외롭고 슬프기만 하던 토플이 아가씨의 편지를 읽고 그녀를 달래주기위해 나선답니다.

독특하게 표현된 그림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더군요.

 

책 마지막에 토플이 미플을 만나는 장면은 아이가 흐믓하게 웃음짓게 한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낙심하지말고 밝게 자랐으면 하네요.

 

책을 읽고 토플에게 편지를 써보네요.

책과 함께 배송된 작은 수첩이 참 마음에 드나봐요.

안녕, 난...이야.

너가 항상 외로움을 당할때는 내가 꼭 너를 찾아와서 너를 도와줄께.

나는 너를 믿어!

언젠가 너에게 꼭 웃음이 찾아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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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빠 똥배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6
홍민정 지음, 이유정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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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책이랍니다.

특히 아이의 아빠와 같은 커다란 똥배를 갖고 있어서 더 그래요.ㅋ

저렇게 커다란 몸채를 갖고도 잘 뛸 수 있을까요?

사실 울 신랑도 왕년에는 잘 뛰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구의 체구가 되면서 뛰는것을 좀처럼 볼 수 없답니다.

어찌됐건 아빠를 생각하며 아이가 책을 읽어보네요.

 

책의 이야기나 그림들이 너무나 재미있어요.

특히 이야기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즐겁게 읽더라구요.

어쩜 이야기들이 우리집 같은지 넘 재미있어서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더군요.

 

뭐든 잘해서 재수없는 학교 친구 윤우를 목욕탕에서 딱 만나네요.

특히 친구아빠의 몸매를 보고 너무나 멋져한답니다.

학교 체육대회에서 아빠와 함께 이어달리기를 하기로 결정한 동현.

아이가 보기에는 굼뜨고 뚱뚱한 아빠..하지만 아이 모르게 연습한 아빠..

그 과정들의 해프닝들을 읽느라 아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더라구요.

아이가 읽어주는 이야기 참 재미있어요. ^^
순식간에 책 한권을 읽어버리더라구요.
 

 

책을 읽고 무엇을 생각했는지 물어보았어요.

아빠가 아무리 뚱뚱해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갖어야한다네요.

그리고는 자기도 운동회때 아빠랑 같이 달리기를 했으면 좋겠답니다.

울딸은 달리기를 정말 못하는데 말이지요.ㅎㅎ

아이들이 유쾌하게 읽으며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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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놀이터 -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놀이처럼 즐기는 초등학생 창의력 교재
윤상진.김대환 지음 / 나(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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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창의력 놀이터..

놀이처럼 즐기며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고해서 궁금하더라구요.

과연 어떤 창의적인 놀이들이 있을지 기대해보았답니다.

지금까지 만나보았던 몸으로하는 창의력놀이터가 아닌 생각을하고 표현을 하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다섯가지의 창의력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첫째,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무한한 상상력에 도전하는 상상놀이터

둘째, 창의적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워보는 글자놀이터

셋째,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창의적인 표현에 도전하는 그림놀이터

넷째,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보는 생각놀이터

다섯째, 재미있는 체험을 가족과 함께 하며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오감놀이터

 

 

눈을 감고 손으로 만져지는것이 무엇인지 알아맞춰봅니다.

혹시나 눈으로 볼까 싶어 고개를 뒤로하고 해요.ㅋ

  

 

 

제시된 글자를 이용해 10행시를 지어도 봅니다.

울딸 다했다며 가봤더니 10행시를 이해못하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놨더군요.

그래도 글씨를 멋부리며 정성스럽게 썼더라구요.

 

 

쥐가 고양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그림으로 표현해봤어요.

쥐가 고양이를 물어뜯으면 된다네요.
그리고 눈을 감으면 보이는것도 그려보았지요.

<학교종이 땡땡땡>의 가사를 마음대로 바꾸어 봅니다.
소풍을 가고 싶었었던것인지 요렇게 지어주었네요.

신기한 것이 열리는 나무를 그려보세요~

돈과 초콜릿,마이쭈, 사탕, 도넛들이 가득 열리는 나무이네요.

요렇게 그리고는 진짜 이런 나무가 있으면 좋겠다는군요.

 

 

아이들이 상상을 하며 재미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활동들이 많답니다.

주어진 주제를 생각하며 마음껏 표현해볼 수 있지요.

재미있다며 틈틈히 혼자서 열심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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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워크북 포함) - 나 그림책으로 만나는 통합 교과
천미진 글, 조옥경 그림 / 키즈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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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저의 시선을 끌게하더군요.

거기다 제목이 우리집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책이랍니다.

어찌나 씻지를 않으려고 하는지...잔소리를 퍼부어야 간신히 하는둥 마는둥...

 

어떤 책인지 무지 궁금했는데 조카들이 놀러와서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이들..그림만 봐도 빵~ 터집니다.

4명의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보더군요.


 

 

씻기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리나..

하지만 온몸이 너무나 간지러워서 결국 여기 저기 긁어요.

피부도 붉게 달아오르고 눈도 빨개져 따끔거리고..결국 엄마, 아빠를 부르네요.
리나의 몸속에 있는 세균들..과연 어떻게 사라질까요?


 

 

이 책은 통합교과연계가 잘 되어있답니다.

우리몸속에 어떤 세균들이 사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한 어떻게 내몸을 깨끗이 해주면 좋을지도  이야기해주고 있지요.

 

 

이 책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책을 읽고 해볼 수 있는 <생각 쑥쑥 놀이 활동북>이 있답니다.
내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울아이 활동북을 보자마자 서로 하겠다고..

나의 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어보아요.

내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곳은 머리라네요..머리로 생각하니까..

우리몸의 각 명칭을 따라써봅니다.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들이라서 한글공부도할겸 딱이더라구요.

옆에서 누나가 읽어주면 따라써요.

 

다양한 문제유형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해볼 수 있답니다.
엄마가 안보이게 가려서 활동을 하는 딸이네요.

 


책의 그림이나 내용이 모두 만족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며 하나씩 배워갈 수 있게 하지요.

책에서 알려주는데로 잘 아는 아이인데 평소에 실천을 못하네요..^^;

말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너무나 잘 대답하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오늘은 책을 읽었다고 꼼꼼하게 씻더군요.

제발 쭉~ 깨끗함을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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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초저렴 엄마표 미술놀이
문용택.정혜원 지음 / 마음상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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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때만해도 엄마표 미술놀이를 참 많이해준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새 귀차니즘때문에 아이들과 너무 안놀아줬네요.
반성을 하고 있었는데 요 책이 눈에 띄더군요.
울아이들을 위해 다시 불사르리다하고...ㅋ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놀이들이 많이 수록되어있어요.
그것도 정말 간단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미술놀이들이요.
그러다보니 대부분 집에서 아이들과 해보았던것들이더라구요. 약간 아쉬웠어요.
그래도 아이들과 많이 안해보았던것들을 표시해 하나씩 해보려구요.
 
각 놀이들은 단계별 사진과 함께 설명들이 자세히 잘 되어있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책중에서 제일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준비물과 대상연령, 놀이준비를 비롯해 엄마와 미술놀이할 수 있도록 세밀히 소개해주고 있지요.

 
각 활동마다 전문가분이 해주시는 말씀도 있네요.
이 활동으로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반응을 할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같은 놀이더라도 연령별로 할 수 있는 추가놀이를 제시해주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몇가지 해보고 싶다며 9세딸이 체크해두더군요.

 


아이와 제일 먼저 시도해본것은 코팅지를 이용한 미술놀이랍니다.
코팅지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고 코팅~
과연 어떤 작품이 완성할까하며 기대해보았지요.

 

 

 

그런데 결과는...ㅠ
크레용이 번지는것을 대비해 코팅지 안쪽으로 그림을 그렸는데도 크레용이 다 눌러져 기계안으로 들어가버렸어요.ㅠ
어찌나 속상한지 빈 코팅지를 4장 넣고서야 색이 빠지더군요.
그래도 에상치 못했던 작품이 나왔답니다.

 

 
그리고 생각을 확산시키는 활동으로 엄마가 제시한 그림을 보고 확장해 그려보았답니다.
여러장의 도안을 그려주었더니 그림을 제비뽑기해서 선택해 그리더라구요.
제일 먼저 딸기 그림이 나오자 팩속에 들어가서 딸기를 먹는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물고기를 선택하고서는
물고기 속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방방인줄알고 노는 모습이라며 그려주더군요.ㅋ

 

 
아들은 교회와 꽃 그림을 선택해서 그려주었답니다.
사람은 졸라맨으로 그려줄거라며 신나게 그렸지요.
그외에 아이들의 그림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계속되었답니다.
너무나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요런 놀이를 자주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또하나 책을 읽고 책속의 이야기를 더 꾸며보며 그림도 그려보았답니다.
책에서는 랩을 이용하라고 나왔는데 저흰 두꺼운 필름지로 활용했답니다.
8세 이하의 아이들과 활용해볼 놀이들이 많으니 집에서 쉽게 해보실분들은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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