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 - 코바늘 한 자루로 완성, 깨끗한 우리 집을 부탁해!
애플민트 지음, 고심설 옮김, 조수연 감수 / 참돌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나 귀여운 댕댕이 수세미를 만들 수 있는 도안집

『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

 

핀터레스트에서 표지 이미지와 함께 일본어로 된 패턴을 여러 번 접했었는데

일본어, 한자 1도 모르는 저는 보기가 너무너무 어렵더라구요.

항상 보기만 하고 시도조차 못해보고 있었는데 참돌출판사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내주셨네요.

열일하는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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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책을 살펴볼까요?

 

책날개에는 이 책을 만드신 분들에 대해 나와있어요.

일본의 Applemints 사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한국에서는 고심설 님께서 옮겨주시고 끌림니트디자인학원의 조수연선생님께서 감수해주셨습니다.

 

모서리까지 놓치지 않는 귀여움!

 

 

 

넘겨보면 목차가 나옵니다.

목차만 봐도 벌써부터 심쿵하네요.

정말 이 책만 잘 보면 이 귀여운 아이들을 모두 뜰 수 있는 건가요? 정녕?

 

목차 다음에는 많이 사용하는 마무리 기법을 Basic Lesson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각각의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법을 Point Lesson으로 알려줍니다.

 

좋은 건 크게 봐야 해!!!!!!

진짜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뭐부터 떠야 하죠? 벌써부터 선택장애 오구요.

 

상추 ㅋㅋㅋㅋㅋㅋㅋ너무 리얼하네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로 설거지하고 청소하면 양심에 찔릴 것 같구요?

 

이렇게 미니미니한 강아지까지!!

만드신 분 존경합니다.

이렇게 크게 보면서 심장이 너무 아프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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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2~3개 동일한 도안에 색상만 응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림 도안으로 되어 있어 사실 도안 볼 줄 아신다면 패턴은 뜰 수 있어요.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아야 예쁘게 완성할 수 있죠.

일서 도안집 볼 때 그런 부분에서 엄청난 갈증을 느꼈었는데

한글로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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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이 있으면 또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에 있는 실을 활용하여

80번 산책 가기 싫은 강아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검은색 실 없어서 청록색으로 눈코 만들었더니 지옥에서 온 강아지라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큰 충격에 검은색 실로 눈과 코를 수정해주었습니다.

 

애정하는 카페 사장님께 입양 보내드렸더니

스누피의 애완불독이 되었네요.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크아~~~~~~

아직도 나만 없어 댕댕이ㅠ 하고 계신가요?

강아지(수세미) 한 마리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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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오류 보고서 - 쓸데없는 뼈에서 망가진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온갖 결함들
네이선 렌츠 지음, 노승영 옮김 / 까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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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을 통해서 책 편식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과학 관련 책은 접하기 어려워 약간의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였는데..
우연히 응모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우리 몸 오류 보고서』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나는 왜 툭하면 발목을 접질리지?”
“오랫동안 서 있으면 왜 이렇게 허리가 아프지?”
“인간은 왜 이렇게 임신 기간이 길지?”
“왜 시간이 오래 지나면 기억은 왜곡되는 거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인체의 설계 결함 때문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우리 몸 오류 보고서』는 인체의 기적 같은 능력과 그 위대함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때로는 우리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 인체에 있는 수많은 결함들을 다룬다. 뉴욕 시립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과학 전문가로 출연 중인 저자 네이선 렌츠는 이 책에서 손목과 발목에 딱히 하는 일 없이 자리 잡은 뼈와 거꾸로 달려 있는 망막, 중력을 거스르도록 설계되어 있는 부비동(머리뼈에 있는 공기와 액체로 차 있는 구불구불한 구멍) 등 인체 곳곳에 있는 잘못 설계된 기관들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하는 인지 편향 등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그로 인해서 인간이 어떤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인간의 몸은 위대하고, 환경에 매우 훌륭히 적응했으며,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적응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사소하지만 치명적이며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 결점에 주목한다.

 

 

 

여태껏 우리 몸은 너무나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하고 왜 그럴까?라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6가지 오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쓸데없는 뼈를 비롯한 해부학적 오류
2. 부실한 식사
3. 유전체의 정크 DNA
4. 호모 스테릴리스 (불임의 인간)
5. 신이 의사를 만든 이유
6. 뇌의 오류

한 챕터 한 챕터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2장 부실한 식사에 관련된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p. 61
그렇다면 개는 어떻게 해서 비타민C가 들어 있지 않은 고기와 쌀만 먹으면서도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까? 그것은 직접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구상의 거의 모든 동물이 비타민C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할 필요가 없다.

그런거였나요....
기니피그와 과일먹이박쥐를 제외하면 인간과 영장류가 유일하게 비타민C를 음식물로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원래는 인간도 합성 능력이 있었는데 진화를 거치며 합성 능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비타민C 합성 능력을 잃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6장 뇌의 오류에 대해 설명하는 챕터도 재미있습니다.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정말 정확하게 처리하는 뇌인 것 같지만, 단순한 트릭에도 쉽게 속고, 도박사의 오류를 저지르고, 더 합리적인 확률보다 어쩌다 한번 일어난 본인의 경험에 의해 바보 같은 선택을 하는 뇌에 대해서 오류라고 설명합니다.

p.14 (머리말 중)
그러나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불완전함 속에 우리의 아름다움이 있다. 모든 사람이 순수하게 합리적이고 완벽한 표본이라면 삶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결함은 우리의 어엿한 일부이다

.

정말 공감하는 구절입니다.
어떻게 모든 인간이 완벽할 수 있겠으며, 완벽한 인간만 산다면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겠지요.

이렇게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면서도 저자가 인간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풀어나가기에 책이 불편하기보다는 재미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인체가 그러한 문제점들을 잘 극복하고 훌륭하게 제 기능을 다하며 살고 있구나. 기특해. 감사해.'
라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조금은 불완전하지만 열일하고 있는 우리 인체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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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파우 동물친구들 - 알록달록 귀여운 손뜨개 인형 캐릭터 20선 피카파우 동물친구들 1
얀 쉔켈 지음, 조진경 옮김 / 참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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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꺅~~~!!!!
드디어 Animal Freinds of PiCaPaU의 한글 번역본이 나왔어요!!!!
한글판 나오면 꼭 소개해드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끌림 카페의 서평 이벤트로 당첨되어
이렇게 가져왔어요.

한국어판은 끌림 니트 디자인학원의 박상숙 선생님께서 감수해주셨습니다.

영어울렁증이 있어 그동안 망설이셨다면 한국어판으로 꼭 떠보시길 강추 드리는 책입니다.

책을 후루룩 넘겨보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페이지 수까지 똑같아서 넘나 깜짝 놀랐어요!
첨부터 끝까지! 그냥 완전 똑같아요!
그만큼 원본에 충실하단 말이겠죠?

도구와 재료 설명에서부터 코바늘 잡는 법, 뜨기 기법까지 사진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각 인형별 스토리도 한글로 읽으니까 아주 속 시원하구요.
참고사항은 요렇게 빨갛게 하이라이트 되어있어요.

외국의 경우는 주로 서술형 도안이 많은데,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난이도도 표시되어 있어 별 1개짜리부터 단계별로 떠 볼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보통 도안책 1권을 사면 맘에 안 드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다 귀엽습니다.

꼭 1권만 추천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할 피카파우 동물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서평을 쓸 수 있게 기회 주신 끌림 카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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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뜨는 나만의 동화
문주희 지음 / 황금시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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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했어요~!! 무민인형^^

 

코바늘 인형만들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쌩초보인 제가...

 

책만 보고 완성했답니다.^^

 

완전 신기신기~

 

사실 책소개 동영상 보면서 저렇게 쉽게 뚝딱 뚝딱 만들수 있겠어?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책을 차근차근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어느새 완성이네요^^

 

어렵고 헷갈릴수 있는 부분도 친절한 사진설명으로 쉽게 할수 있었어요^^

 

너무 뿌듯하네요.

 

내손으로 무민인형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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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뜨는 나만의 동화
문주희 지음 / 황금시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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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바늘 인형 뜨기를 시작해서 너무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중이예요. 무민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모두 떠 볼수 있다니 너무너무 기대되요>.< 영상처럼 뚝딱뚝딱 만들어낼순 없겠지만 책 보면서 차근차근 떠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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