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여운 댕댕이 수세미를 만들 수 있는 도안집
『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
핀터레스트에서 표지 이미지와 함께 일본어로 된 패턴을 여러 번 접했었는데
일본어, 한자 1도 모르는 저는 보기가 너무너무 어렵더라구요.
항상 보기만 하고 시도조차 못해보고 있었는데 참돌출판사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내주셨네요.
열일하는 출판사 감사합니다.
자 그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책을 살펴볼까요?
책날개에는 이 책을 만드신 분들에 대해 나와있어요.
일본의 Applemints 사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한국에서는 고심설 님께서 옮겨주시고 끌림니트디자인학원의 조수연선생님께서 감수해주셨습니다.
모서리까지 놓치지 않는 귀여움!
넘겨보면 목차가 나옵니다.
목차만 봐도 벌써부터 심쿵하네요.
정말 이 책만 잘 보면 이 귀여운 아이들을 모두 뜰 수 있는 건가요? 정녕?
목차 다음에는 많이 사용하는 마무리 기법을 Basic Lesson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각각의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법을 Point Lesson으로 알려줍니다.
좋은 건 크게 봐야 해!!!!!!
진짜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뭐부터 떠야 하죠? 벌써부터 선택장애 오구요.
상추 ㅋㅋㅋㅋㅋㅋㅋ너무 리얼하네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로 설거지하고 청소하면 양심에 찔릴 것 같구요?
이렇게 미니미니한 강아지까지!!
만드신 분 존경합니다.
이렇게 크게 보면서 심장이 너무 아프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3개 동일한 도안에 색상만 응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림 도안으로 되어 있어 사실 도안 볼 줄 아신다면 패턴은 뜰 수 있어요.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아야 예쁘게 완성할 수 있죠.
일서 도안집 볼 때 그런 부분에서 엄청난 갈증을 느꼈었는데
한글로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도안이 있으면 또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에 있는 실을 활용하여
80번 산책 가기 싫은 강아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검은색 실 없어서 청록색으로 눈코 만들었더니 지옥에서 온 강아지라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큰 충격에 검은색 실로 눈과 코를 수정해주었습니다.
애정하는 카페 사장님께 입양 보내드렸더니
스누피의 애완불독이 되었네요.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크아~~~~~~
아직도 나만 없어 댕댕이ㅠ 하고 계신가요?
강아지(수세미) 한 마리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