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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 365일 1일 1지식
라이브 지음, 김희성 옮김 / 성안당 / 2022년 1월
평점 :

■ 서평 작성
1. 책제목/ 저자/ 출판사/ 읽은 날짜
책제목/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저자/라이브
출판사/성안당
읽은 날짜/2022.01.15
2. 주요 내용
이 책을 통해서 역사, 신화‧전설, 문학, 과학‧수학, 철학‧심리‧사상, 오컬트‧불가사의, 종교 등 기본 교양을 배웠어요. 그 중에서 신화, 전설, 미스터리 등 관심이 많아요.
기본 지식이 부족한 제게는 딱 안성맞춤이에요.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골고루 지식을 섭렵하면서 균형적인 독서가 가능해요. 게다가 매일매일 지식을 접할 수 있으니, 과식하지 않고 충분히 쌓을 수 있어요. 한 페이지마다 사물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거나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관련 용어’와 ‘토막 지식’으로 이해도가 높았어요.
매일 한 페이지씩 7개 분야를 요일별로 접할 수 있어, 다양한 교양 수업이 억수로 흥미롭고 재밌어요.
3. 핵심문장 및 마음에 와닿은 구절 (3가지)
26_무지(無智)의 지(知)(29쪽)_현대에 전해지는 소크라테스의 철학_“그들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그 점에서 소크라테스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만큼 내가 지혜가 있다”고 깨달았다. 즉 모른다는 것을 자각해야 비로소 그것을 알고자 하는 향상심이 생긴다. 무지의 지는 제자 플라톤 등에 의해서 전파되어 현재도 비즈니스에서 격언으로 사용되고 있다.
145 장폴 사르트르(148)_먼저 존재가 있고 본질은 나중에 만든다는 사상_자유라는 것은 그만큼 무거운 짐이다.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그 책임을 지는 것이다. 확실히 누군가로부터 물음(문제)와 목적을 부여받아 사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249 최수의 딜레마(252쪽)_합리적인 선택인데, 유익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_구체적으로 이 게임에서는 최초에 협조를 선택하고 두 번째 이후는 이전에 상대가 낸 것과 같은 방법을 내는 보복 전략을 이용한다고 한다. 미리 정한 협조배신의 순서에 따라 상대가 동료라고 판단하고 동료일 때와 동료가 아닐 때 패턴을 변경하는 ‘주인과 노예 전략’ 등의 전략이 있다고 한다. 그것에 기초한 심리전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알아두면 손해는 없다.
4. 배운 점. 느낀 점. 깨달은 점. 적용해볼 점
배운 점/270 플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273쪽)_과신은 금물_약을 먹었다는 정신적인 안정감과 편견, 암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므로 물론 성분이 효과를 낸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믿음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는 있는 것 같다. 믿음과 암시에 의해 상태가 호전된다는 것은 반대로 부작용이 있다고 믿으면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을 반위약 효과, 노시보 효과 nocebo effect라고 한다. / 긍정적인 암시 효과로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요. 냉혹한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도 웬지 절박한 믿음으로 극복하고 싶을 때가 생겨요.
느낀 점/150 인간실격(153쪽)_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인간실격>인가?_<인간실격>이라는 단어에 ‘덜컥’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살아가는 괴로움’ 또는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위화감’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미치광이가 돼 버린 오오바 요조의 수기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무엇보다 미치광이가 스스로를 ‘미치광이다’라고 할까. 자각이 있는 만큼 그는 정상이었는지도 모른다. / 살다보면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위화감’을 험하고 거칠게 마주치면 멘탈이 붕괴될 수 있어요. 할 수만 있다면 상처 받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경험과 인생관이 풍부한 <인간실격>에서 괴로움과 싸운 작가의 부드러운 마음을 알고 싶어요.
깨달은 점/346 서유기_무법자들의 로드 노벨?(349쪽)_함께하는 세 명의 제자는 모두 원래 천계에 살았으나 죄를 범했기 때문에 지상으로 떨어진(환생한) 자들이다. 요컨대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것은 그들의 죄를 씻는 여정이다. 죄를 지은 자에게 큰 시련을 주고 그것을 해냄으로써 용서받는다는 구문은 귀종유리담이라고 불리며 세계 공통의 개념인 것 같다. / 무법자들이 끈끈하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시련을 이겨내면서 용서받을 수 있어요. 불경을 찾아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삼장법사를 호위하여 죄를 씻는 여정이 억수로 감동적이에요.
적용해볼 점/184 오딘 Odin_지식의 수집에 욕심 많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187)_오딘은 싸움의 신이지만 힘이 아니라 지혜와 책략, 마법을 구사하는 두뇌파로 자신이 직접 하지는 않는다. 지식을 얻는 것에 탐욕적이어서 외눈을 대가로 거인 미미르의 지혜의 샘물을 마시고 지혜를 얻은 외에, 창으로 몸을 상처내고 목을 밧줄로 매단 채 9일 밤을 보내는 의식을 치러 룬(rune) 문자의 비밀도 알게 된다. / 오딘처럼 지혜와 책략, 마법을 구사하는 좋은 점만 닮고 싶어요. 무엇보다 탐욕스럽지 않고 단백하게 폭넓은 지식을 얻고 싶어요.
5. 작가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
신화에 나오는 고운 여신과는 달리 흉직하고 끔직한 모습으로 살육을 좋아하는 칼리한테 묘한 쾌감을 느꼈어요. 적을 몸땅 때려 부수는 ‘전투의 신’이기에 강력한 마력의 소유자 같아요. 이처럼 신화에서 나오는 여신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요.
6. 한 문장으로 이책을 요약한다면?
덕후라면 더 알아야 할 지식이나 교양 수업을 재밌게 해설되어 기억에 오래 남아요.
7. 이 책을 읽고 난 후 핵심 키워드 3개 뽑아보기
덕후, 무지, 오딘(Odin)
8. 이 책에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해도 괜찮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몸과 마음이 유쾌해요.
9. 냉정한 그 한마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똑똑한 교양인으로 거듭나요.
10. 따뜻한 그 한마디? 지혜로운 지식과 교양을 매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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