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커다란지 알려 줄까? -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 자연 속 탐구 쏙 1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지음,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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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작성

1. 책제목/ 저자/ 출판사/ 읽은 날짜

책제목/내가 왜 커다란지 알려 줄까?

저자/ 레이나 올리비에, 카렐 클레스

그림/스테피 파드모스

출판사/상수리

읽은 날짜/2021. 11. 06


2. 주요 내용

아이와 어른들도 읽기 좋은 「자연 속 탐구 쏙」 “내가 왜 커다란지 알려 줄까?”는 억수로 재밌어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의 매력에 퐁당퐁당 빠졌어요.

기린, 코모도왕도마뱀, 아프리카 코끼리,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말코손바닥사슴, 흰긴수염고래, 타조, 갈라파고스땅거북, 하마 등 동물들의 세밀한 그림 묘사와 흥미로운 내용으로 신났어요.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동물은 은근히 듬직하고, 순해보이는 아프리카 코끼리+하마가 좋아요. 어떻게 커다란 몸집을 유지하는지 몹시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척척 해결해줘서 호기심이 풀렸어요. 억수로 위대한 생존 능력을 보여주는 아홉 동물들이 정말로 신비로워요.

최고의 동물 강자들의 생김새, 크기, 동작, 생태 습관 등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서 자꾸 책에 빠져드네요. 쉽고 재밌게 꾸며진 책으로 동물들과 더 친해지고 사랑하는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났어요.


3. 핵심문장 및 마음에 와닿은 구절 (3가지)

아프리카 코끼리(23쪽)

촉각은 코끼리에게 아주 중요해요. 내 코에는 만 개의 작은 근육들이 있어요. 우리는 서로의 코를 감아 인사를 나누어요. 어린 코끼리가 내 뒤로 걸어오면 자기 코로 내 꼬리를 잡아요. 나는 격려하는 뜻으로 새끼들을 쓰다듬어 줘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29쪽)

바닷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거대한 바다 괴물인 ‘크라켄’으로 불렸어요. 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된 건 최근의 일이에요. 과학자들이 향유고래 뱃속에서 나와 같은 종류의 거대한 오징어 촉수 2개를 발견하면서 내 존재를 확실히 알게 된 것이지요.


흰긴수염고래(42쪽)

나는 세상에서 제일 클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동물이에요. 최대 180데시벨까지 낼 수 있으니까, 우리가 내는 소리는 비행기 소음(120데시벨)보다 더 커요. 사람들은 우리가 내는 소리가 노래와 비슷하다면서 ‘고래가 노래한다’라고 말해요.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때때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흰긴수염고래와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4. 배운 점. 느낀 점. 깨달은 점. 적용해볼 점

배운 점/타조_위험이 닥치면 재빨리 도망쳐요. 안전해질 때까지 계속 달려요. 어떤 동물도 우리만큼 오랫동안 빨리 달릴 수는 없어요(47쪽) / 타조는 큰 눈과 긴 속눈썹이 억수로 매력적이고, 우아한 깃털도 볼수록 탐나요. 때로는 엄청나게 빨리 달리는 타조처럼 날렵하게 달리고 싶어요. 그래서 타조와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 엄청나게 실력을 키우고 싶어요. 내 만족을 위해서 달리기에 팍팍 자신감을 갖으면, 일상이 달라질 거예요.


느낀 점/코모도왕도마뱀_나는 아주 오랜 옛날인 선사 시대의 동물과 닮았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도마뱀이에요. 내 이름이라도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이름 말고 나를 좋아할 만한 요소가 딱히 없는 것 같거든요. 내 모습이 험상궂게 보여서 사람들은 내가 잔인하다고 생각해요.(14쪽) / 누군가의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것들이 있어요. 가끔은 내 모습이 밝아보여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험상궂게 찡그리거나 화내지 않고, 사람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행복 부자가 되고 싶어요.


깨달은 점/하마_다른 하마가 내 영역을 침범한다고요? 그러면 나는 엉덩이를 그 녀석에게 휙 돌려서 단단한 똥을 한가득 누면서 꼬리를 양옆으로 휘휘 돌려 똥을 흩뿌려 준답니다. 이런 대접을 받으면 녀석도 빨리 다른 곳을 찾아 떠나겠지요.(59쪽) / 누군가 내 영역을 마구마구 침범하는 건 결코 참을 수가 없어요. 고약한 녀석에게 단단한 똥을 흩뿌려 준다는 상상만으로 통쾌하고, 웃음이 저절로 터져요.


적용해볼 점/갈라파고스땅거북_나는 두려움을 느끼면 등딱지 안에 숨어요. 머리와 목, 다리를 안으로 쑥 집어 넣는 거예요. 등딱지는 갈비뼈와 연결되어 있어서 몸이 밖으로 밀려나지 않아요. 이 단단한 갑옷 덕분에 꼭꼭 숨어서 안전하게 몸을 지킬 수 있답니다.(53쪽) / 문뜩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면, 단단한 등딱지 같은 안식처에서 콕 박혀 숨고 싶어요.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안식처를 가까이에 두면, 편안하고 든든할 것 같아요.


5. 작가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닮고 싶은 ‘심쿵 동물’은 누구예요?

복잡한 세상에서 거대한 몸을 가진 채 느긋하게 사는 걸 좋아하는 갈라파고스땅거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이에요?


6. 한 문장으로 이책을 요약한다면?

아홉 동물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존재가 된다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이라고 서로서로 경쟁하듯히 자랑해요.

내가 왜 커다란지 척척 알려주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자연 탐구로 동물들이 엄청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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