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더 시 에프 그래픽 컬렉션
딜런 메코니스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작성
1. 책제목/ 저자/ 출판사/ 읽은 날짜

책제목/퀸 오브 더 시

저자/딜런 메코니스

출판사/f(에프)

읽은 날짜/ 2021. 05. 08

 


2. 주요 내용

이 책은 딱딱한 역사책이 아닌, 시각적으로 한땀한땀 정성이 담긴 책이에요.

퀸 오브 더 시실제 역사에 무한한 상상력을 결합시킨 팩션 그래픽노블(graphic novel)이에요.

외딴 섬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으로 앞날을 결코 예측할 수 없어요.

역동적인 스토리 전개와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의 조화로 몰입도가 높았어요.

그래서 거센 폭풍으로 인한 커다란 변화가 일렁이는 알비온의 진정한 여왕과 그 동반자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억수로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변수가 많은 역사적 혼돈의 시기와 왕위 계승을 두고 음모론, 폭풍이 몰아치는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마거릿의 이야기로 숨 막히는 전개가 두근두근했어요.

 

엘리노어 언니가 원하는 건 단지 알비온을 캐서린의 손에서 구하는 일이 아닌 것 같았다. 언니는 자신이 여왕이 되어 그 일을 해내고 싶은 것 같았다.(319)“

 


3. 핵심문장 및 마음에 와닿은 구절 (3가지)

폭풍은 섬 안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수녀님들은 평소 일과를 뒤로 미루고 보수 작업을 하셔야 했다. 시빌 수녀님은 바바라 수녀님의 예배당 지붕 수리를 도와주러 가시면서 그동안 우리에게 자율 학습을 하라고 하셨다.(79)

 

 

추후 온 나라에 내 정체를 밝히면, 알비온 백성들은 내가 얼마나 훌륭한 여왕이 될지 즉시 알아볼 것이다. 그들은 당장 올드 케이트를 제거할 것이다. 나는 윌리엄을 석방시키고, 이 섬에 사는 수녀님들도 모두 사면시킬 거다. 종국엔 프랜시스 아저씨와 엘리노어 언니도 사면시켜 주겠지만, 그건 두 사람이 먼저 온 백성 앞에서 사죄하고 났을 때의 이야기이다. 사죄하지 않으면 두 사람은 입맞춤 생각이 말끔히 사라질 때까지 이 섬에서 매일매일 헛간 청소를 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305)

 

 

나는 뭐가 두려운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책 속 기사는 애인에게 장미꽃을 꺽어다 주기 위해 온갖 역경을 넘으면서도 결코 두려워하는 법이 없었다. 프랜시스 아저씨는 이미 목숨을 걸고 엘리노어 언니를 찾아왔다. 그런데 더 이상 뭐가 더 두려울 수 있지?(318)

 


4. 배운 점. 느낀 점. 깨달은 점. 적용해볼 점

배운 점/내 신분에 걸맞은 젊은 사람과 교제하던 일이 몹시 그립소. 늘 경비의 감시 하에서 지내다 보니 갈수록 내 성격도 사나워지는 것 같소.(296) / 신사적이면서 멋진 젊은이들과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을 거예요. 매일 경비병들이 감시 받는 건 여간 불편하고, 피로감이 물씬 느껴져요. 나와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해요. 사나운 내 성격조차도 잘 받아줄 수 있는 멋진 청년들과 친밀한 관계가 절실히 필요해요.

 

 

느낀 점/내가 그 순간 취할 행동(누구의 편에 설지 결정하는 일)은 나라 전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 될 수도 있었다. 그중에서 윌리엄을 하이월 감옥에서 풀려나게 할 수 있는 결정은 어떤 결정일까? 누가 여왕이 되어야 이곳 수녀님들의 죄를 사면시켜줄까? 내가 진실을 알기 전과 같은 곳으로 이 섬을 돌려놓으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247) /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에요. 누구의 편에서 어떤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여간 어려워요. 특히나 순간의 올바른 결정은 판단력이 빨라야 해요. 특히나 나라 전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은 억수로 부담돼요. 그럴수록 혼자서 결정하기보다는 팀워크(teamwork)로 의사 결정을 나눠서 하면 좋겠어요. 결정 권한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면 좋은 결과가 나올 듯해요.

 

 

깨달은 점/용맹한 대신 슬기로움을 택하는 통치자도 있는 거야. 자신을 대신해서 싸워 줄 사람은 있으니까.(181) / 나를 대신해서 싸워 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나 또한 남을 대신해서 과감하게 싸울 수 있을까요? 저는 살짝 자신은 없어요. 싸움 그 자체를 혐오하고, 가급적 평화롭게 화해하는 쪽으로 슬기로운 선택을 하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동지애가 깊은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적용해볼 점/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지혜로워지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한 담대함을 갖춘 사람은 훨씬 찾기가 힘들단다. 지혜로운 지도자라고 해서 백성들까지 지혜롭게 만들지는 못해. 그러나 담대한 지도자는 백성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380) / 언제나 어디서든 지혜와 용기가 겁나게 필요해요, 담대한 지도자로 리더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의 아이콘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꿈을 간직하면서 당당하게 잘 살고 싶어요.

 


5. 작가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

경험해보지 못한 풍부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글 쓰는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동시에 잘하고 싶어요.



 6. 한 문장으로 이책을 요약한다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위섬에 숨겨진 보물의 활기찬 세계로 풍덩풍덩 빠져들어요.

바다의 여왕은 마음을 빼앗는 몰입도 높은 음모와 캐릭터들의 갈등으로 꾸며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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