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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작가님 천잰데~???' 라며 감탄을 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눈이 얼마나 내렸냐면요,
집이 완전히 눈에 파묻혀서 불도우저로 거의 수직에 가깝게 눈을 파내고 올라와야 한다는 거.
하얀 바탕에 선명한 파랑은 바로 눈을 치우고 길을 낸 거에요.
흰색과 파랑과 노랑의 대비.
단조로운듯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강렬한 느낌이지요.
이렇게 엄청난 눈이 내렸으니
책 속에 등장하는 두 아이는 신나게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합니다.
다만 그 스케일이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게 다르다면 다른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