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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게 뭐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7
토마 비노 지음, 마르크 마예프스키 그림, 이경혜 옮김 / 북극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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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릴 그림책. 글은 시적이고 그림은 가을처럼 오색 빛으로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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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공원 - ISSUE 1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미선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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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락’의 첫인상은 ‘초록초록’과 ‘활기차다’였어요.
‘공원’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표지부터 초록색 배경을 바탕으로 공원의 풍경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 VTS로 그림을 감상하는 저와 아이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표지였는데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 벤치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하는 엄마,
줄넘기하는 아이들,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까지 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표지였죠.

눈에 톡톡 튀는 표지처럼 안의 내용도 볼거리가 다양했는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즐거운 활동을 찾는 부모들 또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답게 아이가 직접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심심할 때, 즐길 수 있는 놀이에 제일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내가 만드는 뉴스’를 꼭 해보고 싶은데 “왜 우리 집은 신문을 안 보는 거야?”라고 투덜거렸어요.
(그 볼멘소리 덕분에 아마도 조만간 신문 구독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또 다른 나라 공원의 풍경을 다양한 일러스트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중간중간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보내 준 사연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전반적으로 좋은 재질(이게 무슨 재질인지는 모르겠어요)의 두터운 종이로 만들어진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종이 단면이 날카롭지 않아 아이들이 매거진을 보다가 손 베일 일은 없어 보이거든요.
종이 선택부터, 어린이 잡지라는 콘셉트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노락'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일러스트를 한 손에 쥐고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날 것 같아 설렙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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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두 2 - 니가 좋다. 니랑 있으면 나도 좋다 비룡소 그래픽노블
국무영 지음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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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가 거울을 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외모 중에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볼 때면 한숨만 나옵니다

게다가 생긴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하루가 멀다시피 싸우기만 하는 부모님을 보니, 나는 왜 태어났을까 자괴감만 듭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인 똥두의 주인공 동두희

아차, 두희는 자신의 성이 동인것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성이 이고 이름이 두희라서 똥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두희는 자신이 가진 것 중 어느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습니다

이런 두희의 소원은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단 하루 마음껏 예뻐지고 싶은 것뿐이죠.

 

 그런데 매일 자신의 부족한 모습만을 쫓던 두희에게도 인생을 뒤흔들어 줄 

소년이 나타납니다. 바로 생긴 것부터 훈훈한 기동이에요

그런데 기동이의 성이 심상치 않습니다

기동이의 성씨는 바로 ’. 그러니까 합치면 변기동인데 

기동이는 자신의 이름 때문에 불리는 별명도 싫어하지 않고 좋다고 하네요

(그 별명이 무엇인지는 비밀입니다!)


 하여튼 두희에게 기동이는 첫 만남부터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녀석이었는데 

어느새 둘은 니가 마이너스면 내가 플러스가 되면 좋겠는데...”

내가 마이너스면 니가 플러스가 돼 줄래?”라는 말이 오가는 사이가 됩니다

(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대사 정말 명대사에요

사춘기 시절에 이런 고백이 오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인생은 한편의 같다고 생각되게 했으니까요. ) 

그리고 펼쳐지는 이야기는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꼭 보셨으면 하기에 이만 쓰고요.

 

 ‘똥두를 보는 내내 저의 사춘기 시절이 떠올라 참 아련했습니다

그 시절 갑자기 얼굴을 뒤덮어 버린 여드름으로 속상했던 나날들

합창단을 하며 남모르게 사모했던 한 살 많던 그 오빠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억울한데 하고 싶은 것도 없던 그때

그러다가 12년을 한 결같이 걷던 등하교길과 

내 곁에 있었던 친구들 그리고 지금도 연락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까지 

모두 다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사는 게 바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똥두덕에 오랜만에 예전 그 시절을 꺼내보았네요

새삼 국무영 작가님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춘기는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참 찬란했던 때가 바로 그 시절이죠

이미 졸업을 하고 사춘기의 시절을 훌쩍 지나버린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똥두’. 

정말이지 적극 추천합니다

여러분,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마지막으로 똥두를 다 보고 난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 봅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성장시킨다.’ 라고요.     


<이 리뷰는 도서만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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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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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어릴적부터 먹는 것에 신경쓰며 

유전자변형식품이라던가, 합성착색료가 들어 있지 않는 것들을 찾아 먹였고

또 화학세제에 대한 위험성을인지하여 과탄산소다, 구연산등으로 세탁을 하는 등

나름 아이의 면역력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엄마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평이벤트로 만난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방법>을 보며

그동안 나는 참으로 무지한 엄마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을 정리하자면,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로 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용해 왔던 

살충제나, 벌레 퇴치제에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과 중추신경을 망가트리는 

화학물질로 가득하더라고요.


또 아로마 오일을 그동안 아무런 의심없이 사용해 왔으나,

사실 알고 보면 천연이 아닌 합성향료로 만들어진 것이고 

이로 인해 향료 알레르기나 천식, 피부염에 노출 된 사람들이 많고요.


그리고 프라이팬과 냄비가 눌어붙는 것이 싫어 눌어붙지 않는 것들로 선호해왔는데, 

이런 것들은 불소수지 가공을 한 제품들이라서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체내에 들어와 배설이 되지 않고 신체에 쌓여 

암 또는 면역 이상을 일으킨다는 거죠. 


광고와 마케팅에 속아 아무런 의심없이 써 왔던 많은 것들이

대부분 내 아이를 위험에 빠트린 것들이였다는 것에 

책을 읽는 내내 참 속상하고 속상했습니다.


많은 화학물질들은 안전 시험이 행해지지 않고 있고

그런 화학물질들의 남용으로 성인은 물론

아이들의 몸에 더 많이 축척이 되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끼쳐 생태계가 오염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제 무지로 인해 

내 아이와 가족들의 면역력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오랜만에 필기까지하며 책을 여러번 읽는 중이에요.

모든 화학물질로부터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쓰지 않으며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위험해지도록 만들어 주고 싶어요.


이 책은 정말 혼자 보고 끝낼 책이 아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권유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방법> 을 통해

부디 많은 부모들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라기 때문이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방법>을 읽으며

같이 실천해 주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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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에 잘웃는아이 12
에밀리 킬고어 지음, 조 퍼시코 그림, 신수진 옮김 / 다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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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수 많은 '만약에'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만약에'가 부정적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더군다나 요즘엔 코로나때문에 더욱 부정적인 만약에가
많아졌으니까요. 

코가 간지럽거나, 두통이 나거나, 살짝 목이 칼칼 할 때면,
'만약에 내가 코로나에 걸린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휴... 

뭐,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시험이나 평가를 받을 때 우리는 부정적인
'만약에'들 땜에 힘들죠.
'만약에 내가 실수를 하면 어떡하지?'
'만약에 그 실수로 실패를 한다면?'등등
나쁜 '만약에'들 땜에 불안과 두려움에 떨곤 하죠. 

그렇지만, 만약에는 꼭 나쁜 만약에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만약에 오늘 용기 내어 본다면, 저 남자(or 여자)와
사랑이 시작될지도 몰라.'라던가
'만약에 내가 매일 그림을 그린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멋진 화가가 되지 않을까?'같은 희망찬
만약에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부정적인 '만약에'를 혼자서 긍정의 '만약에'로
바꾸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누군가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하죠. 

부정의 '만약에'를 긍정의 '만약에'로
바뀌는 과정을 담고 있는 
다림출판사의 <만약에 만약에>.
같이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그림책만을 제공받아 남기는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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