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itisforme81님의 "[100자평] [중고] 노무현의 시작"

우리의 일상은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여행을 하기도 하며 잠을 자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살아간다. 때로는 고독이나 침묵 혹은 비밀로 인해 사람들과 단절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들, 이 모든 존재 양태들은 우리가 의식하고 있는 표면적인 목적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그것들을 분석해보면, 일상 생활로부터 삶의 결(style)자체로 넘아가는, 나아가 예술 작품에까지 다다르게 하는 어떤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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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하듯이.. 민음사에서 한국 작가, 한국소설을 총정리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생의 이면을 본 이후 한국작가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이승우 소설가의 지상의 노래` 참 좋아합니다. 이승우 작가 특유의 빈틈없이 꽉 메운 문장과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는.. 항상 무거운 정서.. 정말 좋아합니다. 지상의 노래는 이미 구입해서 읽었지요! 이 소설로 동인문학상까지 수상하셨다니! 저도 참 기쁩니다. 실존적인 질문은.. 어쩌면 우리가 삶이나 하루동안 막다른 구석에 몰렸을때.. 던지게 되는 질문이라 생각하는데요. 이승우작가님은 매번.. 매 작품마다.. 변함없는 문장과 정서를 담아서 소설을 쓰셔서.. 달리 생각해보면.. 이승우 작가님의 머릿속과 마음속은 매번, 매일, 매 순간 막다른 골목에 계시는 건지... 아무튼 전 이승우 작가님의 소설! 참 좋아합니다! 지상의 노래, 참 좋은 소설이라 강추합니다! 더불어 생의 이면이라는 소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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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의 선택을 낙관주의로 설명되고 있지만... 작음 바람이 있다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선택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없을까? 세상의 풍파를 다 겪은 노년의 부부의 세상물정 모르는 선택이 낳은... 돈이라는 절대권력앞에 점점 강팍하고 삭막해져가서 사람됨을 잃어가는 현재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평범한 교훈이 아닐까요. 저는 이 책을 보니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이 생각납니다.. 손때 묻은 책들과 오가는 사람들의 정이 아직 남아있는 헌책... 책만 사고 가는 게 아니라 책 이야기와 책 가격 흥정과 가끔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는... 사람 얼굴을 직접 보고 사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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