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들의 선택을 낙관주의로 설명되고 있지만... 작음 바람이 있다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선택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없을까? 세상의 풍파를 다 겪은 노년의 부부의 세상물정 모르는 선택이 낳은... 돈이라는 절대권력앞에 점점 강팍하고 삭막해져가서 사람됨을 잃어가는 현재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평범한 교훈이 아닐까요. 저는 이 책을 보니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이 생각납니다.. 손때 묻은 책들과 오가는 사람들의 정이 아직 남아있는 헌책... 책만 사고 가는 게 아니라 책 이야기와 책 가격 흥정과 가끔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는... 사람 얼굴을 직접 보고 사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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