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동그리의 완벽한 옷장 신나는 새싹 159
재니재인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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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의 180도 펼쳐진다. 본드질이 잘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가위질을 해야하기 때문에 페이지가 쫙 안펼쳐지고 잘 안 뜯어지면 곤란한데, 다행이었다.


일단 스스로 색칠해야 해서 색칠북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오려서 종이놀이를 실제로 할수있어서 인형의 성격을 반 가지고 있다. 이런 일거양득이라니. 색칠된 모습은 큐알코드 찍으면 나와서 내가 한 것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들의 취향을 여러모로 공략하는 것 같다. 직업별 코디, 외출 나들이 코디, 탐험가의 하루 코디, 나라별 코디, 두근두근거리는 파티날의 코디 등을 담아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리본부터 양말까지 색감을 맞출수도있고 하는 모든 행위들이 즐겁다. 어떤걸 고를까? 입을까? 생각하고 궁리하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게 상상된다.


페이지 별로 말풍선에 멘트도 들어가 있다. "달콤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볼까?" "꽃이 활짝 핀 공원에 산책 가자!" 이런 식이다.


사람 옆에는 야자수나무나 열대 새도 그려져 있고, 벌레와 선인장도 있다. 컨셉이 통일되어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로봇이 있는 미래 도시에서의 패션은 좀 난해하고 기하적인 느낌을 주고, 추운 북극에서 얼음을 깨고 낚시하는 장면에서는 신발에 스케이트를 신고 있으며 옆에 펭귄과 물개가 있다.

깊은 바다속을 탐험하는 아이에게는 산소통과 입에 문 것들, 불가사리와 발에 오리발이 신겨져 있다.

이런 식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냈고, 인물이 페이지에 거의 가득 찰 정도로 큼지막해 아이들이 색칠하는데 굵직굵직한 느낌을 줄 것 같다. 특히 마지막으로 가서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작업하면서 아이들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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