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세트 - 전2권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지인 중에 특성화고 교사가 2명이나 있다. 한명은 경영대를 졸업해서 "교직" 이수를 하고 교사자격증을 따서 경영 과목을 가르치고 한명은 영어교육과를 나와서 일반고가 아닌 '특성화고' 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얘기를 듣다보면 요즘 특성화고는 옛날 "질 나쁜(?) 공고" 같은 느낌이 전혀 아니다. 지방에 있는 특성화고에서도 영어연수를 시드니로 2주에서 2달을 가기도 하고. 특성화고에서 10명만 뽑아서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주는 공무원 시험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성화고에서는 아이들이 자격증을 열개 스무개도 딴다. 그 학생들이 일반고 다니는 학생보다 더 치열하게 살고 있음은 거의 우위를 가르기 어려울 정도이다. 

직업의 시대, 이제는 내가 다니는 회사 이름이 나를 규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 나의 능력이 나를 규정하는 시대가 다가와버렸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20대도 사실 갈팡 질팡 한다. 방황하는 청년들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나 어떤 학생들은 17살 18살인데도 똑부러지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기도 하다. 내가 마음 먹은 진로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그 한 길로 꾸준히 파고 가는 시간들, 준비했던 노력들은 반드시 의미가 있다. 

책에서는 강소기업에 취업한 후 내가 번 돈으로 산업대학교에 진학한 사례, 고등학교때부터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한 결과 LSG스마이셰프 한국지사라는 외국계 회사의 구매팀에서 근무한지 3년 6개월이나 되는 사례 등을 다루고 있다. 선취업후진학 제도라고 해서 일반 대학에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갈수도있는데, 이는 앞서 말한 산업대학교는 아니기 때문에 학비는 지원이 많지 않긴 하다. 그래도 이 선택 또한 괜찮아 보인다. 

이 책은 중, 고등, 대학생들 또는 학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다른 사람의 실제적인 사례가 많아 멘토링처럼 내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작가가 책 1권에 담기 어려웠던 나머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작은 회사가 10년이면 메가 공룡급 회사가 되기도 하는 시대이다. 대기업에 연연할게 아니라는 말이다. 직장은 영원하지 않고 나의 경쟁력이 영원할 뿐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청약제도나 교육과정등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혜택도 참고할 만하다.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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