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스프링) - 동물, 로봇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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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들기 도안을 집에서 출력하다보면 아무래도 종이의 두께에 아쉬움을 느낄때가 많았다. 그래서 한번은 알파문구에 가서 두꺼운 a4용지를 사서 한 적도 있다. 그래도 여기서 아쉬운점은 또 생긴다. 집의 프린터가 칼라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a3용지 사이즈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들.

이 책은 그런 것들을 모두 보완했다. 게다가 스프링북이다. 종이접기 도안을 오려야 할때 책이 완전히 180도로 펼쳐지기때문에 쉽게 오릴수있다. 시리즈로 1,2,3권까지 있는데 이번에 내가 하게 된 책은 2권, 주제는 동물과 로봇이다.

책 표지에 "만들기 실력 1도 없어도 괜찮아" 라고 써있는것이 웃기다. 내 마음에 딱 와 닿는다.

평소 아이가 소근육이 약하지 않나 라고 살짝 염려가 있었는데 이런 작업을 자꾸 아이에게 내밀어야 좋아지지 저절로 좋아지려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주제가 아이의 관심사와 맞닿아있는 로봇, 동물이라서 너무 자연스럽게 아이가 스스로 그리고 오랫동안 이것을 쥐고 있을수있었다. 또한 아이는 풀과 테이프를 좋아한다. 그것이 있으면 변화무쌍하게 더 다양하게 표현된다는 것을 아는 거겠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고, 칭찬할 것이 많은 이 책이 마음에 든다. 결과물 또한 실제로 멋지고 말이다.

책의 장점으로는 동물이면 몸통 따로, 뿔 따로, 꼬리 따로, 다리 따로 오려야 한다. 당연히 그것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자른다고 생각하면 아주 복잡할 것이다. 그런 복잡함도 피하고 더 섬세하게 정교하게 동물을 표현해 낼수있는 장점이 있다. 풀 붙이는 곳에는 번호가 순서대로 써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어디서부터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책과 함께 적어도 1달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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