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일까? - 기후변화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4
마아랑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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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봤을 때, 

혹시 기후위기의 원인이 인류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장을 열자마자, 결론은 명확했다. 

결국 우리의 문제였고, 

더 큰 문제는 그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였다. 


이 책은 기후위기라는 복합적인 주제를 

찬성과 반대 양쪽에서 균형 있게 바라보게 만든다. 


각 장은 토론 주제에서 시작해, 

배경 지식과 용어 설명,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거쳐, 

찬반 논거를 제시하고, 

직접 생각을 정리하도록 돕는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구성이 돋보인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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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브에서 아들을 구출해 왔다 교양 100그램 8
권정민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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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권정민 교수의 경험담과 교육학적 통찰이 담긴 이 책은, 

혐오와 극단주의가 어떻게 청소년을 잠식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극우에 빠진 사람과 토론하는 방법을 기대했지만, 

다 읽고 나니 

진짜 중요한 것은 ‘관계’와 ‘대화’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아이를 대하는 방법적인 것도 배웠지만,

왜 이런 대화가 필요한 것인지...

그 근원적인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다.


팩트 체크를 함께 하고, 

아이의 시선을 존중하며, 

열린 질문을 던지는 것. 

이 단순한 습관이 아이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내 아이가

혐오와 폭력이 잘못이란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

그들에 맞설 수 있는 것.

그래서 근본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그 해법에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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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는 너에게
이우연 지음 / 비선형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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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소설이 아니라

감정의 ‘온도’를 더듬어 읽는 소설이다.


두 소녀의 미묘한 우정과 그 경계를 넘나드는 애정,

그 속에서 삐걱거리는 감정의 균열까지

섬세하고도 밀도 높게 표현된다.


특히 “우정을 넘어선 감정”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내 안의 감정까지 건드려졌다.

회복되지 못한 감정, 끝내 말해지지 않는 진심들…

그것들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다가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감정을 다룬 이야기, 감정으로 쓰인 소설이 이토록 깊을 수 있다니.


이 책의 섬세한 감정 선은

글씨 쓰기 싫어하는 나에게 필사를 하게 한 책이다.


감정 표현이 좋아

배우고 싶은 문장이 많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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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뒤집기 트리플 32
성수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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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본질을 앞선다.”


성수나 작가의 『찻잔 뒤집기』는 

이 철학적 문장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증명한다.


정형의 틀을 깨뜨리는 재미있는 도자기,
‘쓸모’를 초월한 존재의 가치,
삶의 경계를 넘는 인물들.


연작 소설이라는 형식 속에서 세 사람의 이야기가 겹치고 흘러, 

마침내 하나의 찻잔처럼 완성된다.
강희를 찾아가는 해진의 여정은, 

나 자신이 잊고 지낸 ‘나의 재미’를 찾는 여정 같았다.


소설 속 장면들의 상징성이 때로는 해석의 부담을 주기도 했지만, 

그 모호함조차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의 일부로 느껴졌다.

문학성과 감성, 여운까지 고루 갖춘 소설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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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은 웅진 세계그림책 279
데보라 프리드먼 지음, 김여진 옮김, 김해동 감수 / 웅진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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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커스 리뷰 선정 ‘2024 최고의 논픽션 그림책’

귀여운 두 마리 토끼가
누운 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네 눈에는 저 구름이 어떻게 보여?” 

한 토끼는 🌥 “솜사탕 같아!”
또 한 토끼는 ☁️ “쌘구름(적운)이야!”
같은 구름을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두 친구의 대화는
상상력과 과학 지식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하늘 여행.


📌 『오늘 구름은』이 책은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사로잡는
과학 그림책이자 자연 산책서라 할 수 있다. 

구름의 이름과 특징,
하늘의 색감과 구름의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도 너무 아름답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너무 좋아서 책을 꼭 껴안아 보았다.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
이 책을 읽고 나면 달라진다.
구름 하나도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게된다.
그 이름을 알고 나면
더 사랑스럽고, 더 경이롭기 때문이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
✔️ 과학을 감성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은 부모님
✔️ 예쁜 그림책을 좋아하는 그림책 덕후들
✔️ ‘오늘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감성러들

감성 뿜뿜하면서 지식도 뿜뿜하는 시간을 즐겨보기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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