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는 너에게
이우연 지음 / 비선형프레스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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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소설이 아니라

감정의 ‘온도’를 더듬어 읽는 소설이다.


두 소녀의 미묘한 우정과 그 경계를 넘나드는 애정,

그 속에서 삐걱거리는 감정의 균열까지

섬세하고도 밀도 높게 표현된다.


특히 “우정을 넘어선 감정”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내 안의 감정까지 건드려졌다.

회복되지 못한 감정, 끝내 말해지지 않는 진심들…

그것들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다가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감정을 다룬 이야기, 감정으로 쓰인 소설이 이토록 깊을 수 있다니.


이 책의 섬세한 감정 선은

글씨 쓰기 싫어하는 나에게 필사를 하게 한 책이다.


감정 표현이 좋아

배우고 싶은 문장이 많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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