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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지 않은 한마디
쓰카사 타쿠야 지음, 김슬기 옮김 / 시옷책방 / 2025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화의 자신감 찾기
이보다 친절한 책이 있을까 싶었던 '만만하지 않은 한 마디'
요즘 다양한 SNS 채널에서 대화의 기술에 대한 정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라는건 알면 알수록 너무 어려운 것만 같았다. 게다가 SNS의 발달로 점점 대화가 SNS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실전 대화 경험도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사실 대화의 두려움에는 무엇보다도 이걸 말함에 있어 나한테 부정적인 평가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도 있다. 사람들의 이목쏠리는게 싫어서 대화를 주저했던 적도 있었다. 자신감 부족이겠지만 이러한 성향이 오래 이어지다보니 대화의 타이밍 조차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특히나 심심할때마다 네가 해서 되겠냐라는 말을 자주하는 동료는 지옥 같았다
피할 수 있었으면 아예 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상황상 별 수 없었다
지금은 어찌어찌 넘어간 상황이지만 그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유형을 나열하여
다음번에는 그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특히나 단순히 대화를 잘하기 위한 방법이 아닌 공격적인 대화가 좀 더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상대방과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니...
내가 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대화의 상대를 마주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숙지할 수 있어서 사회생활 측면에서도 꿀팁이었다

사실 서로서로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사회라면 대화의 두려움도 없었을거 같았다
누군가 매번 대화를 주저하며 삶의 동기부여마저 잃어가고 있다면 빨리 이 책을 처방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