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브랜드 임팩트

브랜드 임팩트 - 부채표 활명수부터 카카오톡까지 대한민국 브랜드 역사 120년
전병길 지음 / 생각비행 / 2014년 6월

어디선가 이 책을 추천한다기에 우리 나라에도 브랜드를 잘 정리하고 설명한 책이 생겼나보다 하고 선뜻 구매했는데, 역시나였다.
내용은 그냥 우리나라 유명 브랜드(어찌보면 그냥 이름?)의 역사만 주저리 한 것 같은 기분에다가 브랜드 임팩트 느낌보다는 잡설도 많다. 마치 꼭 서본결을 따라야하는 전통적인 글처럼
내용을 떠나 마감처리 안된 옷 같이 오타도 많다...
그나마 별 두개를 준 건 그래도 우리나라를 브랜드 취약국으로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오래된 브랜드가 있구나 하고 돌아보게됐고, 옛 브랜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점은 좋았다.

[마이리뷰]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제목 만큼 이 책은 달콤하고 동화같다.
성냥 반죽이 나오는 6월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몸에는 성냥갑 하나씩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당길 수 없다. 당신과 나는 서로에게 성냥에 불을 당길 수 있는 촛불이고 그 불을 유지할 수 있는 산소가 됐으면!

[마이리뷰] 1Q84 3

1Q84 3 - 10月-12月 ㅣ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1.수년 전에 3권을 못봐서 이번에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3권이 가장 힘빠지는 듯

#2. 이 책이 아오마메와 덴고의 사랑이야기라면 가장 와닿는 부분은 다마루가 아오마메에게 ˝너와 덴고는 아주 단단히 맺어져 있는 거 같다˝고 했을때 아오마메가 ˝이 세상 무엇보다도˝라고 대답하면서 속으로 ˝어떤 세상에 있는 무엇보다도˝라도 대답한 부분. 그리고 난 다마루가 좋다!

#3. 아마도 무라카미 하루키 스스로 자뻑이 심했을 것 같은 소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