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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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평범한 목표를 가지고 살더라도 인간다움이 지켜지는 그런 사회를 우리는 꿈꾼다. ‘닥치고 성공!’이라는 논리에 근거하여 세상만사를 판단하는 오류만이라도 줄이려 노력한다면, 굳이 ‘탈출’을 권할 필요도 없는 건강한 사회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힐링’이라는 단어가 굳이 필요 없는 세상이 등장할 때, ‘아픈 청춘’의 수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다. 그러니 이십대를 향한 어쭙잖은 ‘감성팔이 위로’의 말은 당장 거둬들여야 한다. 진심으로 이십대를 사랑한다면 말이다.(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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