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쌤의 엔트리 콘텐츠 작품집
송상수 지음 / 제이펍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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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를 개발하신 송상수선생님의 책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서점에서 진행하신 짧은 연수에 참여해서, 직접 코딩하신 예제를 보며 참 깔끔하게 잘 짜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까지 구동만 되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나로서는 최소의 코드로 원하는 것을 구현하는 것에 대한 매력에 퐁당 빠지고 오는 시간이었다. 그 후 학급 친구들과 수업을 하며 나는 아주 잘 하지는 못해도, 아이들은 내가 알려주는 기본기와 창의력을 섞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수업들을 했었고, 생각외의 멋진 수업들이 진행되자 더 다양한 수업에 대한 욕심이 생겼으나, 생각보다 내가 아는 코딩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한계를 느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송상수선생님께서 내주신 책은 내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정말 멋진 책이었다!


이 작품집에는 여러 예시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르치는 입장에서 어떤 기능을 익힐 수 있는지, 난이도는 어떤지, 또 이것이 어떤 분야와 접목을 시킨 내용인지가 체계적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내가 가르치고 싶은 기능을 선택하여 지도하기에 매우 편리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내용이 쉽게 소개되어있는 것은 물론이고, 활동 결과물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여러 가지 코딩 방향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예전에는 송상수선생님의 블로그에 있는 예제를 찾아 수업을 했었는데, 그것 이상의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는 점은 자료를 찾는 입장에선 더 흐뭇한 점이기도 하다.


선생님의 책을 몇 권 갖고 있는데 이번 책이 여러 책들의 진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기본기를 다지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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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 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기 쓰기 지도서!
박점희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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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일기쓰기 지도를 갈고 닦아 완성한 정수를 만난 듯한 책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 일기까지 공부라는 잣대를 들이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었다. 나의 생활을 기록하다보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삶 가꾸기가 가능할 수는 있지만, 그것마저 공부라는 영역에 엮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왜 이런 제목을 지었는지 느껴지고 정말 찰떡과 같은 제목임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일기라는 소재로 다양한 짜임과 흐름으로 글쓰기 연습을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글쓰기라는 영역이 쉽게 사람들에게 능숙해지는 영역이 아니고, 암기하는 공부처럼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은, 시간과 공이 들어가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이해하는 영역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기록하여 남기는 용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상당히 어렵고, 금새 뚝딱 배운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서평을 계속해서 쓰다보니, 맨 처음에 쓴 서평은 참 부끄럽기 짝이 없는데, 지금도 많이 능숙해진 것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아주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도 같은 것이 아닌가 싶다. 금새 기술을 익혀서, 쉽게 실력이 향상하는 분야가 아니기에 일기처럼 글을 꾸준히 쓰되, 짜임새 있는 방법으로 배우고 익혀서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공부 습관까지 잡아주는 것. 그게 이 책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참 짜임새가 있다. 가장 쉽고 보편적인 일기쓰기 방법부터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활용한 일기쓰기를 제시하고 있다. 꾸준히 실천하며 나의 실력을 길러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느껴져서 최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일기 학습을 조금 더 볼륨을 키워 잘 진행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그런 멋진 책이다. 다른 서평글에 쓰신 제목처럼 나 또한 직접 해보며 나의 글쓰기 실력을 꾸준히 가다듬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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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놀이 수업 백과 - 역사 수업이 두려운 선생님들을 위한 긴급 처방 119가지
신봉석.나승빈.정한식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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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수업은 극단을 달리게 된다. 알려주고 싶은건 백개. 대충 점만 찍고 가자니 연계성이 부족해져 역사가 따로 놀고, 왕조에 대한 이야기만 하자니 백성사나 여성사나 문화들도 다뤄야할 것 같고, 그 많은 걸 점차 줄어드는 역사 시간에 모조리 다 넣자니, 아이들 머리는 터져나간다. 그걸 흡수하는 극소수의 아이들에게 역사는 꿀잼 과목이 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암기만이 가득한 극혐 과목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작년에 6학년 수업을 할 때에는 아이들과 여러 학습활동을 실감나게 하며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이디어에 많은 한계를 느꼈는데, 한국사 놀이 수업 백과를 보니, 정말 재미있는 놀이들이 가득 들어있어 감탄할 수밖에 없다. 놀이라고 해서 꼭 놀이 활동 자체만 넣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상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들을 모두 넣어 놀이로 승화시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세 분의 선생님께서 집필하시다보니, 아이디어도 다양하고, 책의 내용도 신선하고 즐겁다. 몇몇 내용은 이미 현직에서 실천하던 활동들도 눈에 보이긴 하는데, 그런 활동들을 수업에 잘 녹이고 정리하고 그것을 알맞게 활용한 부분들이 감탄하게 한다.


이 책을 쭉 살펴보다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최근 들어 초등선생님들께서 역사 수업을 신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데, 이 책도 그러한 책들 중 하나라고 느껴진다. 역사를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기 위해 5학년을 한번 쯤은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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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계 -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지식곰곰 5
미레이아 트리우스 지음, 조아나 카살스 그림, 김정하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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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친구 루시아와 떠나는 세계 탐방!

차례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차례 내용 자체가 루시아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루시아가 해당하는 특징이 전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갖고 있는지 통계수치를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낸 페이지들이 나온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여러 수치들을 그림만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명료하게 표현했다는 것! 인포그래픽의 특징이 무엇인지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다.

또 전세계 자체에 대한 주제들(언어 사용, 인구, 강수량 등)도 있지만, 아이들에 대한 주제들이 있어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주제중에 가장 재미있던 건 놀이동산! 난 전세계 놀이동산에서 디즈니의 지분률이 그렇게나 높은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ㅋㅋㅋㅋ 코로나가 끝나면 디즈니랜드에 또 놀러가봐야겠다! 중간중간 한국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제법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내용을 갖고 상상할 여지가 많아서 좋다. 사실 이런 내용을 텍스트로만 보면 상당히 재미없고 딱딱한 내용들이 될텐데 그것을 내용전달을 분명하게 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한 부분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교실에서 활용하기에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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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 PBL 달인되기 3 : 확장 잼공, 프로젝트학습 시리즈 9
정준환 지음 / 상상채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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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학습에 관심을 갖고 3년 정도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다. 잘 만들어진 수업을 적용하면 물론 아이들의 반응도 끝내주지만, 아직 내가 만든 수업은 그만큼은 아닐 때가 많아서 좌충우돌, 시행착오와 아이들 버프를 받으며 어찌어찌 끌고 가는 모양새일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부족한 수업에도 강한 흥미를 갖고 새벽까지 시키지도 않은 퀘스트 활동을 열심히 마무리해오거나, 재미있다고 다음 프로젝트가 언제냐고 조르는 모습을 보면 수업으로 인정받고 관심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교사에게는 얼마나 즐겁고 뿌듯한 경험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그런 프로젝트학습을 오랫동안 탐험해오신 정준환선생님의 내공이 담긴 책이라 더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의 출간을 기다렸다. 시사성이 있는 펜데믹이나 세월호 문제부터 학교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다뤄지고 있으나 유의미한 학습을 잘 끌어내는지는 모르겠는, 그래서 종종 외부 강사들에게 떠넘겨지기도 하는 진로나 통일교육과 같은 주제수업까지 총 10가지의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일 눈길이 갔던 프로젝트는 문화재 훼손 방지 PBL이었는데 문화재의 역사 뿐 만 아니라 훼손된 부분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해결방법 탐구를 통하여 다루는 것이 인상깊었다. 직접 유적지를 체험해보며 할 수 있기에 아이들 입장에선 더욱 생동감있고 재미있는 PBL이 될 것 같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지도 방향을 자세하게 다룬 것도 눈에 띈다. PBL마다 teacher tips 파트를 따로 나누어 해당 활동의 배경지식, 지도 방법, 활동지나 과정안 등을 넣어 프로젝트를 쉽게 도전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젝트를 매번 하면서 느끼는 건 처음이 가장 어렵고, 어쨌든 해보기 전이 가장 어렵고, 막상 하고 나면 생각보다 즐겁게 잘 할 수 있는데 내가 새로 구성하자니 그것도 꽤 어려운...ㅋㅋ 과정이다. 결국 시작이 어려운 것인데 그 시작을 도와주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고, 중간중간 도전해보라고 응원하는 저자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서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다 만들면 더 애착이 가겠지만 처음 시작이 어렵다면 책에 소개한 프로젝트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사실 이 책들이 시리즈로 여러 권이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PBL이 있는 책부터 탐독해봐도 좋을 것 같다!) 혹시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아직 용기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3년 전 내가 맛본 PBL의 즐거움을 이 책과 함께라면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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