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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푸드 트럭
박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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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가득한 2층짜리 푸드트럭이 학교앞에 자리합니다. 평범한 푸드트럭이 아니라 마법나라에서 온 세 친구가 운영하는 마법의 푸드트럭! 고민이 있는 어린이 손님의 고민도 들어주고 관련된 법을 설명하며 고민해결에 대한 조언은 물론 어린이 손님이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까지 선물해주는 그야말로 마법의 푸드트럭인데요. 


요즘 책을 멀리하던 초등6학년 딸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다 읽었을만큼 흡인력이 있는 이야기들이었어요. 무엇보다 초등 친구들사이에서 흔하게 겪을수 있는 상황이라 읽는 내내 공감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이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거나 혹은 잘못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황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관련법 설명이 함께 나와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하네요.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단어인 '법'이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서도 적용되는 문제이고, 자신도 모르고 법을 어기는 행동을 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부모도 같이 읽으면 아이들과 이야기나누면 좋을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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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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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인 저희 첫째가 지난 며칠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더라구요. 심지어 실제 5학년 2반임 ^^ 한 챕터가 길지 않아서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쉬는 시간에 같이 읽기도 했더라구요. 사실 대부분 내용을 다들 공감했다고 해요.


5학년2반 집중력 도둑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문제제기만 있는 게 아니라 실천방안도 같이 언급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각 친구의 스마트폰과 관련된 이야기가 끝나면 친근한 문체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용어도 소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내가 해볼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나도 해볼수 있겠다하는 동기부여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의 원픽은 SNS에 춤 챌린지를 올리면서 '좋아요' 에 울고 웃는 지혜의 이야기였답니다. 사실 저희 아이도 유튜브에 가끔 영상을 올리는데 그때마다 조횟수나 좋아요를 매우 신경쓰는 1인이다보니 본인 이야기같다고^^


과연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은 누구이며 친구들이 어떻게 이 도둑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챕터가 짧기도하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서 독서에 흥미를 잃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봅니다. 물론 부모님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눠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읽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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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한국사 1단계 - 선사 시대~삼국 시대 초등 뿌리깊은 국어 한국사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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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뿌리깊은 시리즈 독해문제집을 워낙 좋아해서 미취학부터 초등저학년까지 계속 풀었는데요. 최근 뿌리깊은초등국어독해력한국사 시리즈가 출간되었더라구요. 지금까지 한국사에 대해서는 책으로만 조금씩 접했기때문에 교재를 통한 학습은 괜한 거부감을 갖게 될까봐 아직 시도하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좋아하던 뿌리깊은 시리즈이기도 하고 구성도 좋아서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한국사 교재이니 비문학지문만 있을 것 같지만 스토리텔링 형식의 지문이 대부분이라 지문자체도 참 재미있어요. 각 지문마다 독해문제와 어법,어휘문제가 있어서한국사와 독해력 모두 챙길수 있다는 점이 부모입장에서는 좋더라구요. ^^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문제는 바로 이 서술형인데요. 보기의 낱말을 사용해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하기 문제라서 게임같다고^^ 지문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작문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제같아요. 


하루 15분씩 8주면 한 권을 끝낼수 있고 문제수도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한국사를 접하기에 좋은 뿌초독 이제 1단계 시작이지만 천천히 6단계까지 진행해보려구요!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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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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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대표적인 유교경전이다. 철저한 현실주의에 입각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두 20편으로 나뉘는데 첫 편이 <學而학이>로 배움에서 시작한다.


워낙 오래되었고 중요한 경전이다보니 예로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논어>를 연구하고 있다. 간단한 문장 속에도 심오한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학자들마다 해석의 방향이 다양하고 다른 해석에 따라 논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나는 독자의 입장이니 어떠한 해석이 담겨있든 쉽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라면 좋겠다. 수 년째 나의 신년계획에는 <논어>와 <맹자>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해에는 다섯편이라도 꼭 읽어보자는 계획이 있고, 다른 해에는 필사를 해보겠다는 계획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아직 성공한 적이 없었다. 매년 열정과 의지는 맨 첫 편인 <學而학이>에서 머물러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읽게 되었는데 단순한 <논어>의 해석이나 뜻풀이가 아닌, 작가의 경험도 제시하며 <논어>가 우리 현대인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읽다보니 과연 심리학, 사회학, 경영학 등 현대의 다양한 학문이나 책이나 영화와도 많은 교차점이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좀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작가 판덩의 해석이 논어를 읽고 해석하는 정답은 아니다. <논어>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고전이 아니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이야기하기에, 각자의 삶에서는 각자의 방법대로 길을 찾고 응용하면 될 것이다. 나또한 한 문장씩 읽으며 지금 나의 고민이 수천 년전 공자도 했던 고민이고 고통임을 알게 되며, 무려 공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생각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게 된 부분도 있었다.


꼭 불안하지 않더라도^^ <논어>에 관심이 있지만 어렵다는 생각에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 보다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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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4
아웃사이더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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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고 정말 놀랐던 속사포랩. 어떻게 나와 같은 사람의 입으로 저렇게 빠른 속도로 유의미한 단어, 문장을 토해낼 수 있는 걸까 정말 신기하고대단하게 느껴졌다. 속사포랩의 주인공은 바로 랩퍼 아웃사이더. 당시에 접했던 아웃사이더의 랩은 당시 다른 랩퍼의 곡에 비해 선정적이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표현없이 뭔가 한 편의 시 같기도 했고 에세이 같은 느낌이었다. 랩이라는 장르에만 빠져있던건 아니었던지라 그렇게 한동안 빠져서 열심히 들었는데 어느 순간 다른 장르의 음악에 빠지며 잊고 지냈다.


그후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아웃사이더가 청소년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간의 그가 지내온 시간들을 알게되고는 속사포랩을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지난 십여년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홍보대사를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통해 청소들과 다양하게 만나며 고민을 나누었고 대형 키즈카페 운영과 펫 박람회 개최등 음악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모든 활동들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위기에 부딪히게 되면서 이를 극복할 에너지를 찾기위해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가져라. 긍정의 에너지를!

#끊어라. 부정적인 에너지는!

#잡아라. 인연과 기회를!

#바꿔라. 위기를 기회로!


이 책은 이렇게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 구성되어있고 각 챕터마다 아웃사이더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청소년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공감될 수 있게 풀어낸것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연예인이기때문에 다른 연예인들과의 에피소드도 등장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주제와 관련된 아웃사이더의 곡들도 같이 소개되었는데 그간 알고 있었던 곡들외에 정말 많은 곡들이 있었고 예전에도 느꼈지만 가사가 정말 진솔하고 좋아서 나오는 곡마다 다 찾아서 들어보기도 했다. 그 중 베스트는 이 두 곡. <나 N.A> 와 <세상 밖으로의 항해>인데 당분간 계속 듣게 될 것같다. 40대의 나에게도 이렇게 울림이 있는데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겐 더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나의 청소년를 돌아보면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끊임없이 장래에 대한 고민,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등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 때의 고민이 살아가면서 하나의 뚜렷한 방향이 되어 지금까지 영향을 주기도 했고, 살아가면서 정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사소한 부분이 된 것도 있다. 그때로부터 이십여년이 흐른 지금 생각한다면, 아웃사이더의 조언처럼 다른 무엇보다 '나'자신에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확고하다면 다른 문제들은 자연스레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의 이야기들이 부모의 입장에서도 정말 공감하고 다 해주고 싶은 말들인데 부모의 입을 통한다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엔 또 하나의 잔소리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무려 랩퍼인 아웃사이더 형, 오빠의 입을 통한다면 좀더 새롭게 느껴지게 될 것 같다. 이제 막 열 살이 된 첫째에게는 조금 이를 것 같고 10대의 중반으로 접어든 중학생 조카에게 선물하려고하는데 부디 아웃사이더 형과 잘 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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