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저희 첫째는 7살부터 꾸준히 국어 독해문제집을 풀고 있어요. 워낙 국어와 영어에는 열정이 가득해서 스스로 알아서 잘 푸는 편이라 다양한 독해 문제집을 접하고 있답니다.
여러 출판사의 독해 문제집을 풀어본 바로는, 대부분 초등 저학년까지의 독해문제집에는 문학과 비문학 지문이 함께 나오는 편인데 비문학 지문이어도 문학 지문과 같이 나오다보니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고 문제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잘 푸는 편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회와 과학 과목의 정보가 가득한 비문학 지문도 과연 잘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슬며시 들었구요.
사실 문학 지문을 읽고 배경, 등장인물 또는 사건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문학 지문을 읽고 분석하여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훈련 또한 꼭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매년 수능 문제를 찾아보는데 국어도 영어도 지문이 점점 길어지는 느낌....
이런 상황에서 미래엔에서 얼마전 출간된 <비문학 독해 사회편 3단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아이와 몇 주간 학습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