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한영합본 (양장) - 오스왈드 챔버스의 365일 묵상집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0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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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그 책에서 언급하는 책이나 신앙인물들에게 주목하게 되고, 그 책을 읽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그리고 나름의 독서방법 중 하나가 신간 3권 읽으면 고전 1권은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해 두고 기독고전을 살펴 보면서 눈이 가장 들어왔던 책이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한영합본)이 내 손에 있기 전에 타 출판사에 이미 출판했던 주님을 위한 나의 최선이라는 제목의 책과 그 책으로 만족할 수 없었고, 좀 더 저자의 의도와 깊이를 알고 싶어 원서를 구입하여 날짜에 맞추어 틈틈히 읽었다.

오스왈드 챔버스가 365일 묵상하도록 책을 집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이 되었는데, 알고 보니 생전 출판된 책은 한 권이라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이 책은 챔버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현장인 이집트에서 장병들에게 주었던 메시지를 묶은 것이다. 그 후 그의 이름으로 40여 권 이 출판되었고, 한국에서도 10권이 출판되었고, 이후에도 토기장이에서 모두 출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스데반 황 목사님께서 역자 후기에도 말씀하셨지만 나도 이 책을 통해 한 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글이지만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A.W 토저 목사님의 설교문을 읽는 느낌도 들었다.

한영합본의 최고의 장점은 원서를 읽고 나름 해석한 부분을 다시 역자의 음성으로 변역된 글을 읽게 되면서 되짚어 보고, 곱씹어 읽게 되면서 더 깊이를 알 수 있게 된다.

일상에 바쁜 직장인들도 책상에 두고, 시간을 정하여 시간을 쪼개어 묵상하기를 추천한다.

좋은 책을 만나면 2~3권을 따로 구입해서 선물용으로 구비해 둔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도 두고두고 봐야 할 나의 양서 & 소장 리스트에 올라갔다.

책 구성에 있어 월별-날짜별 목차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목만 봐도 도전을 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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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상한 지식 예수 그리스도 - 우리의 첫사랑을 찾아서
존 맥아더 지음, 전의우 옮김 / 두란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 책 바깥에서

개인적으로 지난 1년, 최근 몇 개월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다"라는 말씀을 늘 마음 한켠에 간직하고 그렇게 살기로 고백하며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됐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존 맥아더 목사님의 책이기에 더 읽고 싶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교회 고등부에서 특강을 요청 받아 내가 청년도 아닌 청소년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그 답을 이 책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입시 준비로 만사를 제쳐두고 열공에만 집중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하나님 되심, 구주되심, 주인되심, 첫사랑임을 선포하자.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되짚어 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책 속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첫 사랑을 회복하려면, 예수님이 당신의 삶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첫번째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 자리에 계셔야 한다. 이것을 일찍 깨달으면 그 분을 향한 당신의 사랑도 그만큼 빨리 회복된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고 더하여 주시는 은혜만을 구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내 삶의 전부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그리스도 사랑하기를 완전히 그만둔 것이 아니라 세상 것들에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첫사랑이신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졌다는 것이다. 세상의 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부추기는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를 먼저 사랑하며 모든 가운데 그리스도 사랑하기를 우선순위로 두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구주되심, 주인되심, 첫사랑임을 확인하며 회복되지 않은 영역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믿는 독자들에게 강추합니다. 기독교의 기본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그룹스터디 가이드가 있어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에는 존 맥아더 목사님께 헬라어 원어에서의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서 그 뜻을 풀어 주시는 것에 대해 조금 어색하거나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다 읽고 다시 한번 되풀이할 때에는 그 부분들이 더 명확하고 의미있음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빌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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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웬의 신학
김남준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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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계획한 일 중에 하나가 믿음의 대가들의 고전을 많이 읽는 것이었습니다.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에서 백금산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3:1 (신간:고전) 비율을 맞추려고 노력중입니다. 서문에서 김남준 목사님께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셨지만, 신앙의 선배들의 글을 통해 만난 하나님이 분명하게 정리된 생각으로 마음에 더욱더 또렷이 박히는 것은-신앙서적을 읽을 때의 감동과 기억이 살아가는 동안 계속 전해지는 것은 이상하리만치 고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고전을 찾고 보니 존 오웬이라는 믿음의 선배를 알게 됐습니다. 사실 존 오웬은 평신도인 저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는 느낌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신학생들과 신앙을 나누며 교제할 때면 한번씩 언급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김남준 목사님께서 존 오웬의 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주시리라는 기대되는 점 또한 읽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존오웬의 ‘죄죽임에 관하여’를 접한 후 15년간 존오웬의 신앙과 신학을 스승으로 삼으셨기에 더욱 막힘없고 이해하기 쉽게 김목사님의 필치로 내용을 채우셨습니다. 번역이 아니라는 점이 또한 이해를 돕는데 큰 힘을 보탠 것 같습니다. 174페이지의 길지 않는 책으로 전체적으로 존오웬의 신학을 개론적으로 설명해 주며, 1부에서는 존오웬의 신학과 배경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다루며 나머지 2부에서는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에 관하여, 시험에 관하여, 죄 죽임에 관하여’ 대표적인 3가지 저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여 줍니다. 책은 내가 직접 구입하여 중요한 부분은 밑줄 긋기를 하여 책읽기를 마친 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길지 않는 분량이라는 점도 개론식의 글이었다는 점이 그러한 면도 있지만, 돌아보니 밑줄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불 같은 성령의 역사라 할지라도 칼날 같은 논리가 지성을 설복하지 않는다면, 간증이 될 수 있으나 결코 신학 사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자들이 굳게 붙들었던 신학의 원리였습니다. 즉 찬란한 성경 계시와 불 같은 성령의 역사, 그리고 그런 깨달음들을 이성으로 조직화한 신학의 결과물, 이것은 기독교 신앙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세 기둥입니다. 존 오웬은 이러한 원리를 따르는 ‘신학함’에 탁월한 본을 보였습니다.(서문 중에서)
저는 이미 ‘죄 죽임에 관하여’는 구매하였습니다. 죄를 이야기하며 정죄하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는 김남준 목사님의 고백은 신앙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저에게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존 오웬의 신앙과 신학을 좀 더 깊이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존 오웬의 표현대로라면 인간의 의무인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알아가며 그에 대한 인식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과 세계를 바로 알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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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임재 연습 -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발견하기
앤드류 머레이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제목 : 성령님의 임재연습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발견하기]
In Search of Spiritual Excellence
 분류 : 영적 성장 일반
 지은이 / 옮긴이 : 앤드류 머레이 / 정혜숙
 출판사 & 발행일 : 브니엘, 2008-06-26
 정가 & 판형 : 8,000원, 184 페이지
 My Book : 2008-07-08
- 책 바깥에서
최근 교회 청년부 리더모임에서 리더의 한탄소리(?)를 들으면서 리더의 자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경우가 있었다. 결국은 우리의 힘으로 멤버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려고 했을 때, 그러한 것들을 베풀어 주었을 때는 낙심되고, 쓰러지고, 힘에 겨워할 수 밖에 없음을 다시끔 알게 하셨다. 그 즈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경우이다. 또한 신앙 칼럼을 통해 “성령 충만”을 많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아니지라고 혹은 고차원적인 무엇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성령 충만하라”고 하셨다. 이 말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령 충만할 수 있음 전제로 말씀하시지 않았나 고민하는 중에 책을 들게 되었다.
- 책 속에서
성령에 대해, 성령의 축복에 대해 11 장으로 구성되어 주제별로 설명한다. 각 장과 장은 질문을 던지며 답을 하는 순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 장 주제 요약 문장(녹색 글씨)만 보더라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에 용이하다.
오순절 성령 강림의 시간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매일매일 있어야만 한다. 성령의 충만함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성령이 믿는 자들을 인도한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최고로 필요한 것이 성령을 받는 일이다. 성령을 받았을 때 그 사실을 인식하는 것과 성령과 함께 조화롭게 삶을 사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을 위해 성령 충만하게 되는 것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도 성령 충만하게 되기를 간구해야 한다. 내가 성령 충만하노라하면서 교회와 공동체 에 덕을 세우지 아니한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령 충만과 다름을 기억해야 하며 돌아 볼 필요가 있음 알게 된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교회의 능력을 회복할 방법은 없다. 성령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우리의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충만한 생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이전에 먼저 자신의 생명을 완전히 잃어버려야 한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우리는 전적인 욕망을 고정시켜 놓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약속을 상속 받을 때까지 그 밖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의 죄악된 상황을 인정하고 그 죄악을 하나님께 내맡기며, 또한 포기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열망하고 계시며,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그것을 소유하기 열망한다면 하나님께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성령 충만을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기도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오늘 당장 우리가 선택한 것을 틀림없이 허락하시는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들어가는 것이 우선임을 또한 되새기게 된다. 성령은 어떠한 의미에서 우리를 복종시키는, 우리에게 위임하는, 혹은 우리에 의해 사용 되어지는 그런 능력이 아니다. 그 분은 우리 위에서 기운을 복 돋우고 격려하는 능력이며,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추진하는 능력이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을 마치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열망할 것이 없는 완전한 상태라고 상상하지 말라. 성령의 충만함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고 사역을 하기 위한 완전한 준비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내주하심은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거룩하심을 소유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강건하심으로 우리를 내면적으로 강하게 하시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령 충만에 대해 많이 듣고 말하지만, 진정한 성령 충만의 모습이 어떠한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는데, 그 내용의 실마리를 찾은 듯하다.
지금 눈으로 보기에 아무리 불가능해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그 분의 성령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채워주실 것이라는 오직 믿음으로 확신으로 충만하리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 놀라운 성령님의 축복을 누리는 경험하는 삶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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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완성 히브리어 산책 - 히브리어 정복을 위한 행복한 산책
김창대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 25일 완성 히브리어 산책
신학에 배우는 신학생이나 목사님들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히브리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온 것에 대단히 환영하며 반가운 마음입니다. 물론 저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의 독자층이 대부분 과거 히브리어를 배운 경험이 있는 분들을 위한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 25과로 히브리어 알파벳을 순으로 히브리어 구문론으로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히브리어 언어를 배움에 있어 저자는 기본 대원칙 6가지를 정리하여 쉽게 약동사를 정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어 알파벳조차 지식 없는 평신도로서 25일 완성 혹은 정복은 개인차가 많겠지만 힘듦을 느꼈습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는 분들에게는 히브리어 입문서로도 조금은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학하기에는 무리가 많았습니다. 언어는 쓰기도 있겠지만 어떻게 소리나는지 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어떤 것이 알지 못한 채 배움의 진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히브리어 알파벳을 배울 때나, 각 장의 주요 단어를 수록한 CD가 제작되어 Audio파일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 컸습니다. 혹은 히브리어 공부를 시작할 때 듣게 되는 히브리어 개관 강의를 수록했으면 이해하기가 쉬웠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책 자체에서 풍기는 느낌도 어학 교재라는 생각이 들며, 한번 수학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정리하기에는 안성 맞춤의 책으로 보입니다. 책 뒤편에 수록된 각 과의 단어를 정리해 주셔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단어장과 같이 꾸며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어서 암기하기가 수월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음을 다시금 깨달았고, 특히 언어의 진보에 있어서는 더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있을 수 없다. 포기 않고, 히브리서 알파벳부터 다시 암기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아울러 히브리어 사전을 구입해서 말씀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한단어 한단어씩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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