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태도에 관하여

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이 소설가가 참 재미있는 사람이더라. 자기가 원하는 강의가 있으면 직접 강의를 주최하기고 하는 면, 그리고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사람을 보면서도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는. 이러한 에세이나 수집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기 마련이다.

나는 이렇게 다르고, 이렇게 살아와서 이런 삶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당신은 어떤지 생각해보라, 혹은 이런 삶도 있다라는걸 보여주는게 에세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가가 십분 그걸 활용했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나와 맞지 않아 불편한 구석도 있었지만 사진으로 올린 부분만으로도 이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마이리뷰] [중고] 점성술 살인사건

[중고]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12월

읽게된 계기는 아무래도 김전일 육망성 사건에서 나오는 이야기라서 흥미를 가졌던.... 솔직히 트릭이 최대의 비밀이고 반전인데 이미 알던 상태에서 보다보니 흥미가 떨어졌던것도 사실이다. 반전외의 소설 내의 흐름, 호흡은 나쁘지 않다. 다만 너무 의외의 인물이라서 그런지 공감은 쉽사리 되진 않았다.

[마이리뷰] 말해봐, 나한테 왜 그랬어

말해봐, 나한테 왜 그랬어
김현진.김나리 지음 / 박하 / 2016년 11월

카톡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쉬웠다. 그런데 아무래도 카톡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보다보니 상상력이 조금 낮아진 것 같기도. 별개로 두 여자에게 그런 삶을 살게 했던 남자들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이 문제인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약간의 반전이 있는데 그 반전이 허무하게 끝나서 좀 아쉬웠다. 차라리 반전이 사실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마이리뷰] 정확한 사랑의 실험

[eBook]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여러구절들이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된 책인데 후회하지 않았다. 좋은 말들이 넘쳤다. 냉정과 감동 사이에서의 줄타기를 잘하는 글을 써내려갔다.

[100자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Book]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2월

기발한 내용으로 에피소드와 에피소드끼리
연결이 되어 있어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