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마을 봄날의책 세계시인선 3
이바라기 노리코 지음, 정수윤 옮김 / 봄날의책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감수성 정도는
스스로 지켜라
이 바보야 - P77

빵집 아저씨는 소리쳤다
요즘 강해진 건 여자하고 양말 여자하고 양말이야
빵을 껴안은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말했다
그야 당연하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나도 강해질 거야!
내일은 또 누구를 울려줄까 - P1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걱정 마세요. 이 정도는 식은 어묵 먹기니까요." - P31

"좋아요. 원래 일 같은 건 안 하지만 눈썰매장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겨울은 신나고 즐겁게 보내야 하니까요." - P7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 마음으로 - 이슬아의 이웃 어른 인터뷰
이슬아 지음 / 헤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고로움이 있으면 그만큼 또 대가가 오지요. - P75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빨리빨리 잊어버리려고 해. 스트레스를 안고 꿍해있으면 나 자신이 너무 상해버리잖아. 새 마음을 먹는 거지. 자꾸자꾸 새 마음으로 하는 거야. - P97

디자이너님의 실수이기도 했지만, 제가 가제본 나왔을 때 더 꼼꼼하게 살폈으면 바로잡았을 실수거든요. 아니면 출력실에서 확인한다거나 핀을 걸 때 바로 잡았을 수도 있고, 혹은 제본소에 계신 분이 제본하다가 지적해줄 수도 있는 문제였죠. 어느 한 파트에서라도 잡아주면 사고가 되지 않는데요. 여러 파트가 조금씩 무심하게 일하면 이렇게 사고가 나요. 서로 꼼꼼해야 하는 것 같아요. - P215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일해. 서둘러서 대충하지 않아. 손이 빠르니까 두세 시간 만에 완성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시작해. 그럼 편안한 마음으로 완벽하게 할 수 있잖아. 손님이 찾으러 왔을 때 자신이 있어. 자신 있게 입어 보라고 할 수 있어. - P24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술과 농담 말들의 흐름 7
편혜영 외 지음 / 시간의흐름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시절 좋은 소설에 대한 욕망이 나를 살게 했지만 대신 다른 구체적인 삶의 감각을 나는 상실해가고 있었고, 그 감각을 되찾고 싶다고 생각했을 땐 아무도 곁에 없다는 절박한 외로움이 밀려왔다. 내게 슬럼프의 다른 이름은 외로움이었다. 와인 반병, 외로울 때 그 와인 반병은 내게는 항우울제이자 수면제였다. 그러니까 나는 내 슬럼프의 증상과 심각성을 주변에 알리거나 상담을 시도하지도 않은 채 그저 와인 반병을 마시는 것으로견딘 것이다, 조금은 무식하게………. - P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와 술 - 작가들의 이유 있는 음주
올리비아 랭 지음, 정미나 옮김 / 현암사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일이 잘 안 풀릴 때마다 술을 마시면서 바로바로 기분을 풀던 때 내 삶은 문제점투성이였어요. 술을 마실 수 없게 되니 그때와 달라졌어요. 전에는 누구라도 내게서 술을 빼앗아가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 P1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