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이안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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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역동감이 넘칩니다.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둘이, 셋이, 다섯이 함께하는 줄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줄넘기는 둘이서 하나를 가지고 할 수도 있고, 각자 줄을 가지고 커플로 할 수도 있고, 훌라후프를 활용하거나 방향을 전환하여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운동이예요. 누구나 한번쯤 줄넘기를 해봤기에 친숙함이 느껴져요. 걸려 넘어지는 모습까지도 익숙하네요.


 본문을 넘기자, 이불을 돌돌감고 늘어져있던 주인공은 줄넘기를 하기로 다짐합니다. 강아지와 이리저리 뛰는 주인공의 모습이 따뜻합니다. 나 홀로 줄넘기에서 줄을 놓친 그 때, 친구 한명이 다가옵니다. 함께 뛰니 더욱 더 재미있어지지요. 이제 너나할 거 없이 줄넘기에 몰입합니다. 마치 파도를 탄 듯이요(이수지의 '파도야 놀자'가 떠오르는 장면이네요.) 신나게 줄넘기를 하면서 하나가 여럿이 되고, 여럿인 아이들이 또 제각각으로 흩어집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줄만 있으면 줄넘기를 시도해보는 아이들이 가득하니, 이 책을 읽고 줄넘기 한판 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가 좋습니다. 애견인으로서 강아지도 반갑고요. 서평단 지원을 통해 잘 읽었습니다. 


(ps. 참 제가 받은 책은 제본이 살짝 잘못된 듯 위쪽이 눌리고 접혀있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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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펼치는 회복적 생활교육
황진희 지음 / 교육과실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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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로 황진희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책이 어느 부분만 좋고 나머지는 아쉬운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력이 있습니다.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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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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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예요. 단 ‘수업‘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뭔가 활동을 안내하는 부분은 없어요. 월별 환경주제를 생각하는 정도로 보심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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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악어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루리 그림, 글라인.이화진 글 / 요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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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서 샀다는 느낌이ㅠㅠ 긴긴밤 좋아해서 샀는데, 긴긴밤 작가는 그림만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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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 함께할수록 깊고 따뜻해지는
박은미.신동주.오수민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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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을 보고 눈길이 갔다. 여러 사람들과 그림책 모임을 해온지 벌써 6년이 넘어간다. '그림책을? 애들이 보는 책 아니야?'라는 처음의 생각과 달리, 그림책을 읽는 동안 정말 큰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들어가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그림책에 빠지게 된 계기가 나온다. 거기서 한 사람이 꺼낸 이야기가 굉장히 공감이 되었다. 나 역시 '곰씨의 의자'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결정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그림책 모임에도 생명이 있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오래 전에 처음 그림책 모임을 가졌는데, 열성적이었던 초반과 달리 중간에 갈등이 생겼고, 모임이 일처럼 느껴졌고, 부담스러웠고 결국 그 모임은 없어졌다. 그리고 이내, 마음이 맞는 여러 사람과 모여 새로운 모임이 탄생했다.


 함께 그림책을 읽고, 삶을 나누고 그 이야기를 담은 결실을 맺기도 했는데, 코로나19와 함께 대면 모임이 힘들어지고 화상채팅을 통한 모임이 1년 넘도록 이어오면서 다시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처음같지 않고, 그 에너지와 열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비단 나의 문제가 아니라, 멤버들이 최소 모임 숫자인 4명만 접속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그러한 상황과 맞물려, 책 모임에도 생명이 있는 것 같아. 어느 정도 모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다가 시기가 지나면 끝나는 것 같아. 하는 얘기가 들려왔고, 나도 공감이 갔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쳤다. 이 모임에 생명을 다시 불어넣을 방법은 없을까?



 책 중간에 별칭으로 부르기, 이벤트 진행하기, 시상식 만들기라는 소소한 팁이 적혀있다. 거대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한번쯤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잘 펼쳤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그림책 표지에 붙어있던 다양한 상이 어디에서 주는 상이며, 무엇을 기준으로 주는 것인지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보통 그림책을 고를 때면 신간도서 내지는 인터넷 서점의 리뷰나 별점을 참고할 때가 많은데, 여기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사이트를 소개해줘서 참고 할 수 있다. 나는 특정 직종의 사람끼리 모여서 하는 그림책 모임을 하고 있지만, 책의 앞부분에는 순수하게 그림책을 사랑하고, 그림책 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어떻게 회원을 모으고, 안내하고, 이야기를 나눌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그림책 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입문자에게 무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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