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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7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된 이 소설집의 제목이 '다른 사랑'으로 명명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소설 속 '사랑'은 통상의 로맨스가 아니다. 7편의 소설에서 각각 이야기하는 사랑은 무척 독특한데, 스릴러, 미스테리, 심지어 주술적 감성까지 사랑에 대한 감성 뿐만 아니라 일상의 감각까지 확장시킨다. 나는 두 번째 단편 <무장하는 날>이 가장 최은미답다고 생각했고, <정선>과 <김춘영>도 좋았다. 연작 소설처럼 겹치는 부분도 있어 이 단편들이 언젠가 다른 장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하게 된다. 강원도 소도시, 탄광, 엇갈린 사랑과 순수. 늘 최은미 소설을 읽으면 느껴지는 부분을 이 책에서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