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밥차 - 전쟁의 배고픔을 채워 준 한 끼의 기적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41
양정숙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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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삼촌밥차》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어떤밥차인가 궁금했어요. 표지의 그림을 보고 전쟁? 어떤 상황일까 하면 펼쳐 보았는데요.
이 동화책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요. 주인공 마르크는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어요.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떠난 가족과 달리 비자 문제로 이모와 함께 고향에 남게 되요. 몇년후 가족 들과 함께 살수 있다는 희망으로요. 그러던 중 전쟁이...2022년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이네요. 한국에 있는 엄마는 아들을 데려오려는 노력으로 몰도바 국경에서 만나기로해요. 가는길은 3월이지만 눈이내려 춥고 배고팠어요. 국경에 도착한 마르크 앞에 태극기가 보이고 한국에서 온 삼촌트럭에서 밥과 라면을 나눠줘요. 또 그분들은 마르크와 엄마를 도와줘서 한국으로 오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책을 읽으며 광주 월곡동에 고려인 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로 강제로 이주 당했던 동포와 그 후손들로 이마을은 한국으로 돌아온 고려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인데요. 최근에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교포들이 입국해서 함께 살고 있데요.



책을 읽으며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되요. 전쟁을 결정하는 사람들과 달리 아이들은 살던 집과 학교, 친구들을 잃고 가족과 떨어지고 마르크 역시 전쟁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 삶이 달라졌잖아요. 전쟁이라는 말이 뉴스 속 이야기 같지만 동화책을 읽다 보면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이 가는지 느끼게 됩니다.



또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국경에서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나누고 돕는 밥차 삼촌들의 이야기는 사람을 돕는 일이 국경이 없다는걸 알게 해줍니다.

이책은 전쟁과 난민 문제를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르크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전쟁이 미치는 영향과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또 우리나라에 사는 고려인들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봐도 좋을거 같아요.

#삼촌밥차 #가문비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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