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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 -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가득! ㅣ 길벗스쿨 놀이책 1
유우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요즘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해요. 더 어릴때는 미술학원을 보내볼까 하다 그냥 지나갔는데 요즘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패드에 펜으로 그림을 그려보는데 생각 보다 쉽지 않다라구요. 《소녀를 위한 손그림 그리기 100》 괜찮겠다 싶었어요.
책에는 인물, 동물, 옷과 패션 소품,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음식과 디저트, 과일과 채소, 계절 일러스트까지 100가지 손그림이 담겨 있어요. 처음부터 어려운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선을 따라가며 하나씩 완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얼굴과 표정을 시작으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엄마와 아빠, 다양한 머리 모양과 옷까지 그려볼 수 있고 토끼, 고양이, 판다 같은 동물도 따라 그려볼 수 있어요. 그림마다 응용하기와 색칠하기가 있어 같은 그림을 여러 모습으로 바꿔볼 수도 있습니다. 뒤쪽에는 카드, 편지지, 선물 포장, 이름표, 북 커버 등을 꾸미는 방법도 나와 있어 활용팁도 있네요.

책의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제법 그림이 사랑스러워요. 선이 조금 삐뚤어도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림을 잘 그리려면 처음부터 잘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냥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 보니 부담도 줄어들었어요. 주말에 조카들이 놀러 와서 책을 펼쳐줬는데 두어 시간 동안 앉아서 각자 그림을 따라 그리더라고요. 아이들이 그림을 잘 그리는지보다 한 가지 활동에 오래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패드에 펜으로 연습하기에도 괜찮아서 책을 펼쳐놓고 따라 그리기 좋았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모두에게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사람이나 동물처럼 자주 그리는 소재부터 음식, 소품, 계절 그림까지 주제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골라 몇 개씩 따라 그려도 되고, 공책이나 편지, 카드 등을 직접 꾸며보는 데 활용해도 좋겠어요. 저처럼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지만 손으로 무언가를 그리며 잠시 쉬고 싶은 어른도 좋구요. 집중하다보니 머릿속이 비워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