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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철학이 너를 도와줄 거야 ㅣ 인문 톡톡 시리즈 1
조성군 지음 / 넥서스Friends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특히 사춘기가 시작되면 부모에게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잖아요. 그래서 《괜찮아, 철학이 너를 도와줄 거야》를 읽게 되었어요. 초등교육 멘토이신 이은경 선생님의 추천 도서라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추천사부터 꼼꼼히 읽었는데요. "코로나 시기의 사회적 고립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고립까지 더해졌다"는 심경섭 교수님의 이야기에 공감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친구 보다 스마트폰과 화면 속 세상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것 같아요. 또 표지에 적힌 <공부는 논리적으로, 마음은 단단하게!>라는 말이 맘에 들더라구요.

이 책은 <마음쌤의 철학 상담실>이라는 방송 콘셉트로 진행되는데요. 5주 동안 주 5일씩 상담실이 열립니다. 초등학생윤이의 다양한 고민을 철학자들이 함께 풀어가는데요. 첫째 주에는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성, 행복에 대해 둘째 주에는 목표 설정과 자기계발, 회복탄력성, 자기절제력을 다룹니다. 이어 공부의 의미와 방법, 친구 관계, 정의로운 사회까지 매일 두 명의 철학자가 나와서 설명해주는데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 사상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냈어요.

아이가 얼마전에 친구와 의견이 부딪친다는 고민을 나눴는데요. 아이마음를 공감해주긴 했지만 덜 부딪치게 무시하는법 밖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하나요?: 관용의 정신>편에서 볼테르의 <관용론> 읽고는 갈등을 피하는 것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저에게도 좋은 철학 수업이였습니다.

또 매일 방송 마지막은 철학자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느낌점을 표현할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철학자의 생각을 알려주는 것이아니라 질문하고 답을 찾도록 해요. 제목처럼 철학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조력자 같아요.

또 수능 언어영역에도 나오는 철학 지문은 꽤 어려운데요. 이책은 아이들도 눈높이에 맞게 찰학사상을 이야기합니다.
왜 공부해야 하지?,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는 어떤 사람일까?등..사춘기 아이들이 한번쯤 고민 할만한 이야기라 와닿았어요. 사실 어른이 되어도 계속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인것 같아요.

사춘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철학 지문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또한 사춘기를 앞두고 있거나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