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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내 일을 잡아라 - 학과편 ㅣ 1315 직업가이드
한선정 지음, 이동철 그림, 주명규 사진 / 조선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매 년 새 학기가 시작할 때면 학교에서 나눠주는 가정환경조사서를 보면
장래희망을 적는 칸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아버지가 바라는 직업, 어머니가 바라는 직업, 본인이 바라는 직업으로 나뉘어서
구체적으로 적으라 한다
아이가 어려서는 막연히 어떤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를 다니고부터 구체적으로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를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아이 아빠는 아이가 한의사를 되기를 바라고
나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곤충에 관심이 많아서 곤충학자가 되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런데 정작 아이는 종이접기나 칼라믹스만들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한다
장래희망을 쓸 때마다 세 명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아이의 장래를 꿈 꿔 보지만
막연히 먼 훗날의 이야기일꺼라 별 깊이있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13살 내일을 잡아라를 보니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문과를 갈지 이과를 갈지 정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자기의 꿈을 마음 껏 실현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라고만
안일하게 생각해 왔다
우리 학창시절에는 시험점수에 마쳐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는데
그런 잘못된 전철을 다시 되 밟지 않을려면
아이의 성향에 맞게 미리미리 학과를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구체적인 학과 설명에 앞서 10살과 13살이 직업을 결정하게 되는 차이점 설명을 시작으로
학과 적성 진단 테스트가 있다
크게 자연과학 ,공학, 의학(보건), 인문학, 사회과학, 교육, 경제(경영), 법(행정) 8가지로 나눠
그 안에 직업군과 직업에 관련된 학과 소개가 되어있다
책 표지만 보고는 어느 과목을 뛰어나게 잘하거나 관심이 많으면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 할 지가 소개 되어 있을 지 알았는데
이 책은 직업소개를 하고는 그 직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 소개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