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 - 핵심 뉴스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나나샘(김노엘) 지음 / 다락원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문의 중요성은 문해력논란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죠. 

여러 출판사에서 좋은 선생님과 협업하여 다양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어요.


하지만! 신문학습지는 활용이 계속 아쉬웠어요!.ㅠ

책을 사고 난 뒤 활용이 가장 중요한데 ㅠㅠ

부모님이 독자적으로 끌고가거나 아이 스스로 하기엔 

전문성과 자료가 부족하고 지치기도 쉽죠.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 는 

다년간 스터디를 하며 아이들을 이끌어주시고 부모님들과 합을 맞춰본 나나쌤이 

직접 만든 책이라 믿고 구매햇습니다!

완독표와 스티커까지 넣으셔서 아이들이 재밌게 활용하도록 세심하게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네요.



그리고, 이 책과 함께 스터디도 오픈하셨어요~ 

저도 참여합니다^^

앞으로 계속 연간되면 좋겠네요~ 


#똑똑초등신문지식스터디 #다락원 #나나쌤 #신문스터디 #초등신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신 원전대로 읽는 세계문학
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영귀 옮김 / 새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새움출판사 #김영귀옮김

 

변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은 카프카의 변신을 읽기 전후가 다르다.

이전에는 악한 존재를 처단하는 히어로로의 변신, 도술이나 마법을 부리는 자들의 변신이 자연스레 떠올랐다면,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난 뒤로는 인간이 벌레로 변하는 변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이 소설이 주는 여운과 제목에서 나오는 임펙트는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유년시절에 동화책으로, 그리고 학창시절에는 간단한 지문으로 읽어보고 난 뒤에 전체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찾아 읽었으나 그 기억이 생생하지는 않고 막연하게 좀 충격적이라는 느낌만 남아 있다.

이번 새움출판사의 <변신>을 읽기 전 기대했던 이유도 과거에 이러한 느낌으로 남은 이 소설이 지금 40대인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고전소설이라지만(‘고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지루한 느낌과는 무관하게) 속도감과 흡입력이 좋기 때문에 술술 잘 읽히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읽다 멈추게 된다.

멈추고 상상하고 ; 그레고리 잠자가 벌레로 변하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했을까? 본인이 생각한 말이 실제로 들린 소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벌레소리에 가까웠을까?

그리고 멈추고 생각한다 ; 놀람, 측은함, 혐오감.. 인간에게 일련의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 올 경우 어떠한 감정이 우선될까? 사람에 따라 지배적인 감정은 다를 수도 있을까?

 

벌레로 변해버린 스스로에 대한주인공의 이해와 감정의 변화

벌레로 변해버린 가족이자 타인에 대한주인공 가족들의 이해와 감정의 변화

를 비교해보면서 읽게 된다.

나에 대한 자기혐오와 자기위로, 타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태세전환이 공존한다.

 

처음 카프카가 <변신>을 출판할 때 출판사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레고르가 변신한 곤충 모습을 표지 그림에 그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딱정벌레, 갑충으로 상상되는 제법 큰 사이즈의 등이 딱딱한 insect의 모습은 마치 바퀴벌레와 비슷하게 떠올랐다. 그와 함께 해충에 대한 악감정과 두려움, 혐오감이 자꾸 튀어나오다가도, 주인공이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다가 날벼락처럼 이런 벌레가 되어버리고 만 현실에 대해 측은지심과 의문감, 슬픔, 안타까움도 함께 공존하는 것은 제법 신기한 경험이었다.


아버지가 던진 사과로 치명상을 입는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해 읽어보았다. 사랑해왔고 부양해온 부모가 던진 물건에 맞은 사실 자체도 너무나 슬픈데, 아빠가 던진 물건이라는 것이 전혀 위협적이지 못한 과일이다. ‘빨갛고 맛있는 사과라니. 아이러니하다.


그레고르 잠자에게 의존적이었던 가족들이 점차 독립적으로 변화한다. 그것을 바라보는 내 시각은 긍정적이라기 보다 시니컬하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독립적으로 변화한다.’에 동의하는 바이나 일부 장면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의존적인 잠자의 부모를 비꼬는 듯하다. 마지막 단락에서 아들을 갓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새삼 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깨닫고 결혼시장에 내놓는(?) 것을 동시에 떠올리는 듯한 문구로 소설이 끝난다.


정말 이 가족은 주인공인 구성원을 잃은 거대한 슬픔과 위기를 발판삼아 갱생하게 될까. 아니면 그저 타인만도 못했던 주인공의 문제로 위기를 겪었지만 이겨내고 본연의 나태하고 무의미했던 삶으로 돌아가는 걸까.

 

삶이란 이처럼 허무하다.

인간은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적응하고 악착같이 살아가는 벌레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직곽적이며 단순한 내용으로도 많은 생각과 의문을 던지는 소설; 카프카의 <변신>이다.

 

#프란츠카프카 #변신 #프란츠카프카의변신 #카프카의변신

#새움출판사 #원전대로읽는세계문학 #세계문학 #고전소설

@woojoos_story 모집

@saeum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스트 LA PESTE>
#알베르카뮈 #이정서옮김 #새움출판사



고전에 대한 욕심이야 늘 마음만 있던중에 어떤 계기가 아니면 계속 생각에만 머물러 있었을 시간들이 계속 흐르는 와중에,
#우주서평단 의 어마무시한 경쟁률을 뚫고 운명처럼 페스트 서평단이 되었다.



지원한 건 내가 맞는데 왜 부담스러운지.
그만큼 카뮈의 페스트, 이정서의 완역본은
내 손으로 택배봉투에서 꺼내들었을 때 느껴진 소프트커버의 물리적인 가벼움과, 또 한편으로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무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신기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런 부담으로 직장에 갈때에도 주말에 어디든이동하면서도 가방에 꼭 책을 들고 꺼내기만하고 도통 스타트를 끊을 엄두를 못내다가, 펼친 이후로 이틀간 밤시간을 통해 쭉 읽어나갔다.

<페스트>에 대한 첫인상은, 카뮈는 친절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다. 상세한 묘사를 하고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이 읽는 내내 드는걸까 스스로에게 궁금했다. 책말미 즈음에 미지의 이 전염병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간들에 감정이입하여 답답한 심정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겪은 코로나19가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코시국의 시작과 우리의 대응,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 그대로, 카뮈의 <페스트>속 1940년대 프랑스령 알제리 해안에 위치한 도시 오랑이 기묘하게 매칭되었다. 카뮈가 전염병에 대해 담담히 자기 생각을 써내려간 글귀와 병든 도시를 묘사한 대목이 주목되었다.






실상 재앙은, 공통으로 겪는 사항이지만, 사람들은 그 재앙이 자기들 머리 위에 떨어질 때라야만 겨우 믿는다. p.59

이 거대한 침묵의 도시는 이제 둔중하고 무기력한 입방체들의 조합에 지나지 않았고, 그 사이로는 잊혀진 은인이나 옛 위인들의 말없는 조각상이 돌이나 철로 된 그들의 거짓된 얼굴로, 인간이었던 것에 대한 타락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면서 영원히 청동으로 주조되어 외로이 서 있었다. 이 빈약한 우상들은 무거운 하늘 아래, 우리가 들어선, 생명 없는 교차로에사, 또는 역병과 돌과 어둠이 마침내 모든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있는 지하 분묘에서, 적어도 궁극적인 질서인 이동불가의 통치 상황을 꽤 잘 보여주는 둔감한 괴물로서, 상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pp.223-224

그리고 주인공인 리외와 함께 타루, 랑베르가 방역에 동참하기로 마음먹는 장면들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이 마을을 구할 대단한 영웅들의 대화가 아니라, 누구나 기원하는 행복한 삶과 공포에서 벗어나고싶은 욕망을 힘겹게 떨쳐내고 거창해보이지 않게 나약하나마 한걸음 내딛는 인간의 희생적인 면모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것을 외면할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이유도 모르면서, 외면하고 있죠.” p.268

나는 확실히 알아요. 모든 사람이 역병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왜냐하면 세상에는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이 주의가 산만해지는 순간, 누군가의 얼굴에 숨을 쉬어 감염시키지 안도록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감시해야만 하는 이유이고 말이오. p.323

고전은 언제나 옳다. 새롭게 읽는 것은 그것대로, 재독하는 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없는 독서는 없음을 새삼 느낀다.

@woojoos_story 모집
@saeum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페스트 #원전대로읽는세계문학 #새움출판
#카뮈 #AlbertCamus
#페스트완역본 #이정서번역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 빛으로 그려진 영원의 시퀀스, 사랑으로 읽는 50개의 명화
원형준 지음 / 날리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원형준 지음 #비욘드날리지


“빛으로 그려진 영원의 시퀀스, 사랑으로 읽는 50개의 명화”

-서양미술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감상하는 그림의 순간들
-세기의 걸작 속 철학적 알레고리로 다양한 사랑의 모양을 깨닫게 되는 시간


비욘드날리지의 전작이었던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를 개인적으로 선정해 소장하고 N회독했던지라 오랜만에 출간된 예술서 #사랑과시간의의알레고리 출간소식이 너무 기뻤네요.

책을 받아보고 책 표지를 요리조리 보았습니다. 책소개에서 보여지던 보라색 표지의 북자켓을 벗겨보니 유광의 본 표지가 또 있어요. 2가지 표지가 각각 매력이 있다보니 책을 보는 순간마다 내키는 표지로 책을 감상하는 것도 책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싶네요.



표지를 차지한 명화는 피에르 오거스트 콧의 작품 <폭풍우 The Storm >입니다. 이 작품속의 남녀주인공은 마치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연상케했습니다. 한국버젼과 서양버젼이라고 할까요 ㅎㅎ. 폭풍우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사랑이 로맨틱하게 표현되었어요. 이 작품이 표지로 선정되어 이 책의 내용을 아우르는 것일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봅니다.

차례를 보면, 제1관부터 특별관까지  10가지 주제로 각각  5개, 총 50개의 작품을 다루고 있어요. 
삶과 사랑, 죽음 
빛과 자연의 교향곡
그림자의 여백
감정의 무도회
욕망의 유희
기억의 정원
비극에서 피어난 찬란
욕망의 고백
시간과 영혼의 숨결
초월의 빛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사랑’을 관통하는 10가지 주제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점, 그리고  한 꼭지마다  각 작품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되 타 작품들과 비교하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점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요즘 미술사책들을 다양하게 많이 읽고 있고, 또 온라인모임에서 같은 책을 읽고 단상을 써내려가보고 있는데 40대에 이르러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써내려가기’의 어려움을 깨닫고 새삼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지금도 요약하기는 매우 쉽지만 나의 일상이나 추억, 알게된 지식, 느낌 등과 잘 버무려진 단상 한줄한줄이 어색하게 힘이 들어감을 느꺄요. 
이 책은 이런 나에게 ‘로망’이네요.  가볍고 짧게 다뤘고,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을 담은 작가님의 의도는 충분히 반영되었다 여겨집니다. 이런 글쓰기가 부러워요.

‘알레고리Allegory’로 함축된 미술작품을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어느 감동적인 날을 고대하며- 
N회독 하겠습니다.

#사랑과시간의알레고리 #비욘드날리지 #원형준
#예술서 #에술도서 #명화책 #서양미술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1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오현선 글 #피넛 그림 #체인지업북스


 

#라온오쌤 글쓰기 및 논술에 대해 늘 관심두고 출간물들을 눈여겨 보고 있어요.

#뚝딱미니논술 #초등미니논술일력365 소장중이구요^^

 

이번 체인지업출판사를 통해

일러스트와 캐릭터의 힘(?)으로 좀 더 컬러풀하고 볼륨감있게 만들어주셔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논술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네요.

 

부모와 아이가 어렵지 않게 참여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는 점에서 늘 감사해요.



 

아들과 목차를 먼저 보고 책 내지도 쭉 넘기면서 필독서 표지들을 보았어요.

 

읽어본 책도 있고, 관심있는 주제도 있네요!

 

아직 능숙하지는 못해도 해당 책과 기사를 같이 보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쓰기 연습을 천천히 해보기 좋아요!


4주간 아이와 꾸준히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찾는 것도, 자기생각을 한 줄 쓰는 것도 너무나 힘겨워하더니

점점 생각하는 힘과 글쓰는 힘이 길러지네요~

믿고보는 오쌤~ 추천드립니다.^^

2권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도서제공 #도서체험단

#책과신문읽고쓰는초등탄탄논술 #초등탄탄논술

#도서제공 #라온쌤 #오현선쌤

#교과연계 #초등필독서 #초등문해력 #초등논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