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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당근 27호 도난 사건 대시의 요일 모험 1
랄프 라자르.리사 스월링 지음, 박수현 옮김 / 을파소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 경고 ※

이 책 장난 아님.

엄청나게 괴상함.

그리고 위험함.

미리 경고했으니 주의할 것!



 

첫 페이지부터 괴이한 말로 시작하는 이 책!

매일 가는 학교에서

월화수목금 매일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면 어떨까?




<대시의 요일 모험> 시리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주인공 대시가 해결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대시가 다니는 스웨드혹 초등학교는

참 흥미롭고 독특한 과목을 배우고, 실력 있지만 엉뚱한 선생님들이 있는 곳이다.

 

어느 날 학교 채소밭의 당근 27호를 누군가 파헤치고,

교실 벽에 숨겨둔 최고급 향수병이 사라진 데다

학교의 자랑인 스토팅키 트로피마저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대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으로

직접 제작한 비밀장비를 총동원해서 의문의 도난 사건을 해결한다!



가비-15 불빛 신호, 긴급 무전기, 냄새탄, 뇌발 자전거, 다바꿔기계, 땅굴부릉이 등

대시가 만든 장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 학교 교실 밑에 숨겨진 공간이 있고, 책상 밑 땅굴을 통해 꽤 멀리까지 이동하기도 하는데

문득 이런 학교생활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졌다.



아이의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책에서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지 궁금해서

아울북 네이버 카페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독후활동지도 해보았다^^

 

2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글줄이 많지 않아서 스스로 책 한 권을 읽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어린 아이들도 거뜬히,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싶다.


다소 엉뚱하지만 일상과 공상의 경계를 허무는 상상의 힘은

창조의 원천이자 아이 성장의 원동력이라 한다.


아이들만의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시의 요일 모험> 시리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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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고대규 사과밭 문학 톡 9
최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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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나이이지만 학원을 전전하느라

노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아이들이 많다.​

<어디갔어 고대규>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부모의 정서적 학대를 못 이겨

가출을 감행한 아이, 대규의 이야기이다.




대규는 반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지만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부모에게

심각한 언어폭력,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있었다.



​'지지리 못났다'

'도대체 넌 뭐가 되려고 그래?'

'대가리는 뒀다 뭐에 쓰는 거야?'

'너 하나 키우느라고 우리가 생고생이야.'

​대규 엄마가 대규에게 자주 하던 말이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적 폭력을 견디다 못한 대규는..

'내가 사라져 버리면 엄마는 행복할까?' 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가출을 감행했던 것.....





다음 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또다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으로 대규를 혼내자

참다못한 친구들이 대규의 쪽지를 대규의 엄마, 아빠에게 보여준다.

대규의 쪽지를 확인한 대규의 엄마, 아빠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규는 부모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학교로 돌아올까?


-


언어폭력은 신체적 학대 못지않게 아이 마음에 큰 내상을 입히는 가정폭력이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고,

부모가 가진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이유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격려와 칭찬을 해주기보다

더 모질게 몰아붙인다면 아이는 더 이상 부모에게 사랑을 기대하지 않고, 삶에 절망한다.​

​​

부모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와 행동이

아이로 하여금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안다면,

​적어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여 아이의 처지를 헤아린다면

대규의 부모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어디갔어 고대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가 읽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아이와 책을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미운 말을 했던 평소 내 언어습관과 행동을 반성했다.

부모들이 ​<어디갔어 고대규>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 그린애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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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 가출소동
임수진 지음, 서영은(미날) 그림 / 모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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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깨끗한 물,
그리고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

이것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져서
때로 고마움과 소중함을 잊게 되는데,

앤지의 가출 에피소드를 통해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거 같다.

아이는 바깥에서 온갖 고생을 한 앤지가
집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좌절할 때
많이 걱정되었는데 가족을 다시 만났을 때 넘 감동적이었다고 한다^^


페이지 맨 뒤에는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어휘를 수록해,
문해력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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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종이비행기 : 오래 날리기 + 멀리 날리기 - 기네스북이 인정한 종이비행기의 특급비법! 길벗스쿨 놀이책
도다 다쿠오 지음,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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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마다 돌아오는 종이비행기 사랑.

이번 방학엔
기네스가 인정한 종이비행기를 접는 법이 수록된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있으면
이거 보고 따라 접느라 심심하다는 소리는 안하겠다 싶어서 준비 ㅎㅎ

- '오래 날리기 20종 멀리 날리기 20종'을
특징별, 난이도별로 구분해서

- 어떻게 접고 날리면 잘 나는지
기네스 세계기록보유자 '도다 다쿠오'가 상세히 알려주니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 난이도가 있는 종이비행기 경우엔
영상 보면서 따라 접을 수 있어서 애미 멘탈 보호 가능!


아, 책 뒷면에 도안이 40장 들어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두 녀석이 티격태격 하지 않고,
평화롭게 나눌 수 있을지 머리 싸매고 고민했는데

초판 한정으로
도안 40장을 더 주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출판사 향하여 그랜절!)

아이 둘 맘이라면 서둘러 초판 구매하셔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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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1
익뚜 지음, 김양희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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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아이들이 야구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저도 잘 몰라서 남편한테 부탁해봤지만
야구경기를 보면서 그때그때 설명해주는 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경기 보느라 대충 알려주는 거 같고-_-)

야구 규칙부터 용어 전반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후즈갓마이테일 출판사에서 나온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 이라는 책이
제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네요!

아이들이랑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휘리릭 읽을 정도로 넘 넘 재밌고요,
복잡한 야구 규칙을 아주 쉽게, 그렇지만 깊이있게 정리한 책이에요.

도대체 야구 경기장엔 골대가 어디있냐고 물을 정도로 ㅎㅎ
야구에 대해 1도 모르는 아이를 대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거나 어려운 부분은 반복적으로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알고 있으면 경기를 하거나 볼 때 유용한 야구 정보도 부록으로 자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 어린이
- 야구가 처음인 어린이
- 잘 모르지만 이참에 배워서 야구장 놀러가고 싶은 성인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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