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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솟아나는 눈물을 . 

꿀꺽하고 삼키는 일이  

익숙해졌다.. 

 어영부영 살아온 인생과 그냥 그렇게 넘겨질줄 알았던 일들이.  

이렇게 나를 얽맬줄은... 

하고 싶은건 많은데... 

불태울 열정이 없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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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건 좋은데...리뷰를 쓰기가 귀찮은.... 

이러면 안되지 싶어..자리에 앉으면..막상 떠오르는 생각도 쓸말도 없고,,에궁...귀찮어... 

리뷰는 어떻게 써야 하는거야....말이 없으면 글재주라도 있어야 할텐데 말이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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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현재 심정은?? 

친구가 합격했고, 내게 책을 보내줬지..참고마워...물론 진심으로 축하도 하고 있지.. 

그치만, 좀 서글픈건 사실이지.. 

동생에게 어제 한 마디 했지... 

너의 그런 모습은 내게 박탈감을 느끼게해,,그래서 요즘 부쩍 우울해...동생...삐졌지... 어제저녁에 동생은 일찍이 잠자리에 들고, 나도 누웠지만, 덜떨어진나는...싸웠다는 생각에 맘이 무거워 잠을 잘 수가 없었지..그래서??? 자는 동생을 깨웠는데 말이지..일어나지를 않더라구..속 편한자식...그래서 그 녀석은 뭐든 만사형통인것 같아.. 

그래서 홀로 누워 생각해 봤는데..나는 금욕적 사람이 아닌데...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왔던것 같아..그래서 옷이니..뭐 그런건 사치라고 여겼지..근데. 그렇지 않은 동생보니까 열받았나봐..그래서 결심했지...정신건강을 위해서 나도 쇼핑에 투자해 줄테닷..이라고..그리고 또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어벙벙 착한척도 그만하자!!!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닷!!!!~~실례지만,~~해도 되겠습니까??작은부탁정도는 거리낌없이 해버리자!!!넌 남을 너무 의식한다... 

정리하면 동생과 다투고 결심한 두가지!! 

정신건강을 위해 나도 쇼핑을...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영어 선생님 아들이 영어회화 때문에 수업시간을 못 맞춘다기에 수업전에 한시간씩 미리 하기로 했지..어떻게 하죠??하고 묻는데...어벙벙 내가 뭐 할 말이 있겠어...그냥 한 시간일찍 오면 따로 수업해 준다고 했지...집에 와서 생각하니 좀 바보 스러워... 월급도 쥐꼬리인데...이제 총 5시간씩 수업하게 생겼으니...쯧쯧,,,  2주만 고생하면 되니까..꾹참자!!!원장샘은 영어샘시간만 배려하는것 같아...난 저녁 7시가 넘어야 퇴근인데..영어샘은 나보다 일찍 마치고..보충한다고 월급더주는 것도 아니면서, 은근히 보충을 요구하는...예쁜 아이들만 아니면,,진작 그만두었겠지만, 하루 중 아이들과 수업할 때 가장 행복하니까..그냥 참고 일해야지..정말 정이란게 이렇게 무섭다니까..

어깨는 많이 좋아진것 같다..그래서 좀 다행이야..하지만, 아직도 머리가 울렁거리고 좀 토할 것 같아...아는 치과샘은 내게..헐..그러면 그거 정신과 약 먹는 수밖에 없는데..하며 농담조로 이야기 하셨지만,,,물론 내가 요새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것 도 같지만, 정신이 아닌 신체적으로!!진짜 아픈거라구요..자가진단으로는 장기적으로 앉아 있다보니 골반쪽에 문제가 있는듯해..그러니까 요가후에는 통증이 좀 사라지곤하지...안그래?.. 

3월부터는 교육학부터 공부를 시작해야지...2월에는 다양한 인문학 서적을 챙겨봐야겠어..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희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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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떨어졌다... 

아프지도 않으면서..의욕이 없다.... 

괜한 걱정들이 도지기 시작했다... 

짜증만 부리고........ 

어디가서 욕이나 실컷 얻어먹고 오면 정신이 차려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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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숲에서는 사물간의 관련성이 제아무리 명백하게 묘사되어 있어도 명쾌한 해답이 주어지는 일은 없다. 그것이 수학과의 차이다. 이야기의 역할을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하나의 문제를 다른 형태로 바꿔놓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동의 질이나 방향성을 통해, 해답의 방식을 이야기 형식으로 암시해준다. 덴고는 그 암시를 손에 들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그 암시는 이해할 수 없는 주문이 적힌 종이쪽지 같은 것이다. 때로 그것은 모순을 지니고 있어서 곧바로 실제에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언젠가 나는 이 주문을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가능성이 그의 마음을, 깊은 곳에서부터 서서히 덮혀준다.  

미루어 두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은 후라 이 하루키의 이 말은 절대공감이었다. 마음이 힘들때마다 책을 찾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 책을 두고 여러 말이 많은 것은 안다. 하루키의 거의 모든 소설을 읽었고, 그의 에세이도 읽었다. 그의 소설은 거의 현실과 환상이 교차된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기대했으면서도 이번 책도 그렇겠지라며...분량과 가격의 압박으로 포기하려했었다.. 

하지만 우연히 시장보러 갔다가 들른 서점에서 지르고야 말았다. 그의 독자 흡입력이란...역시 내게 그는 천재 작가이다. 두꺼운 두권의 책은 아껴먹는 사탕처럼 빨리만 읽혀지고 만다.  

그의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의 성격.심리가 섬뜩할만치 나와 일치할 때가 있다는 점이다.  

너에게 부족한 건 의욕과 적극성이야 라고 고마쓰는 자주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그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뭔가 망설일 때는 꼭 '뭐 어때'하고 생각하며 포기해 버린다. 그게 그의 성격이었다. 

 나라는 존재의 중심에 있는 것은 사랑이다. 나는 덴고라는 열살 소년을 그리워한다. 그의 강함과 총명함과 다정함을 그리워한다. 그는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육체는 멸하지 않고, 서로 나누지 않은 약속은 깨지는 일이 없다.   

그거 학원강사다. 하지만 그것이 덴고는 좋았다. 그는 거기서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하루키의 소설은 나의 등을 토닥여 준다. 나만의 외로움이나 고민만은 아니라고..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허그의 느낌이랄까?? 

'하루키 일상의 여백'이라는 책을 통해본 그의 모습은 현실의 외로움과는 많이 동떨어져 보인다. 아침일찍일어나 조깅을 하고, 고양이을 무척 좋아해서 지나가는 고양이에게도 말을 걸고, 저녁이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모범적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고,,,무엇보다 가고 싶으면 언제든 어디로든 휴가를 갈 수있다. 부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의 책에서 느꼈던 공감대가 무너진다고 해야 할까? 그의 책에서 느꼈던 것들은 하루키 고독이나 감정이 아닌듯해서... 

하지만 내겐 상당히 치명적 손상을 주었던 그 책 '하루키 일상의 여백' 이후에도 나는 여전히 하루키를 사랑한다. 1Q84 간행 소식에도 '흥 안사' 하고 콧방귀 뀌어놓고 떡하니 읽고선 '꺄~'하고 싱글벙글 한 걸 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든 사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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