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북스 /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를 읽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봐요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5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4년 10월

현북스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6살 아들은 자기가 잘 하는 것만 하고 싶어해요

잘 못 하는 것은 안 하려하고 못 하는 건 시시하다거나 재미없다면서 거부하지요

아들에게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부족해도 괜찮다고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엄마랑 책 읽자했는데 요새 부쩍 한글 읽기에 재미붙인 형님이 책을 읽어주겠다며....

엄마가 읽어줄 때처럼 속도가 나는 건 아니지만

형아가 천천히 읽어주니 진지하게 듣는 5살 동생

[다섯 친구가 있었어요.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이 이었어요.]

친구가 다섯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6살

어느 날 완벽한 친구가 찾아왔어요

아빠와 미리 읽어봤기에 더 즐거웠던 책 읽기 시간

현북스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완벽한 친구 앞에서 하나씩 부족한 다섯 친구가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해요

부족한 점을 형아가 하나씩 읽어줄 때마다 손으로 가리키는 5살

완벽한 친구가 다섯 친구에게 쓸모없는 친구라고 이야기하자

다섯 친구는 자신의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것을 이야기해줘요

책을 읽은 후에 부족했던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림을 그려봤어요

완성되지 못 한 도형친구들을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켜보기로 했어요

조금 부족한 도형 친구들은 꼭 세모가 아니어도 원이 아니어도 네모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현북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현북스,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 현북스 / 2014년 9월

현북스의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에서 색채의 마술사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신간이 나왔어요

아이에게 전집 실패한 후 어떤 책을 사 줘야하는지 고민할 때 알게 된 영국의 3명의 작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는 존 버닝햄, 찰스 키핑,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그 중 색채의 마술사인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유명한 [회전목마]와 [달님이 본 것은]은 저도 재미있게 본 책인데요

이번에 현북스 서평단으로 받은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은 아이들 하원길에 도착했습니다

하원한 아들들 앞에서 뜯었더니 6살 아드님 눈이 동그래지더니 나갈 때마다 들고 다니더라구요

병원 갈 때도 들고가서 보고 캠핑갈 때도 가지고 가고

이번 캠핑엔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간 덕에 짐이 가벼워져서 더 고마웠었던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본다면 이 지구는 어떻게 보일까요?

이 책은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구 곳곳의 모습입니다

우주-사막-바다-산-정글-도시-탈것-시장-농장-야생동물-공룡-학예회-놀이터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숨은그림찾기 하며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봅니다

보고 또 보면 아까 못 본 또 다른 그림이 보이는 신기한 그림책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글램핑가서 밖에서 뛰어놀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살포시 모른척하고

앉아서 하나씩 그림을 찾아보는 아이들

이 날 밖은 저렇게도 맑고 환했다죠

아들들은 그저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신이났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친구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다시 책을 봅니다

어제도 보고 아까도 본 책이지만 친구에게 하나씩 설명하며 또 보고 또 보고

⁠⁠세 아이 어른들 저녁 먹으라고 신나게 책을 보고 또 보고

아이들이 집중해서 이렇게 오래 읽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던지요

게다가 한글을 모르는 5살 동생은 화려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고

⁠⁠한글을 아는 6살 아이들은 동생에게 단어도 알려주며 뽐내고

누가 먼저 찾는지 대결도 합니다

⁠⁠동생에게 알려주기도 하면서 더 신나게 보는 책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아이들에게 책 보는 즐거움을 알려주며

화려한 색감의 그림도 보여주고 싶다면

현북스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딱! 이에요

*현북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빈집 / 누가 살고 있는 빈집일까?

빈집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3
이상교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3 빈집

먼저 책을 읽으면서 멍~ 해지게 만든 아름다운 동시 빈집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혼자 마음이 따뜻해지는...

 

​

잠자리에서 여운이 남도록 차분히 읽어주었습니다

"너에게 빈집은 어떤 느낌이야?"​

"엄마가 없어서 슬플 것 같아"

 

아들이 시골집이라고 아는 척을 합니다

어디서 봤어? 하고 물으니 캠핑가면서 많이 봤다고 하네요

요즘 시골에는 정말 빈집이 많아요

​

오막살이여도 내 집이어서

제일 좋은 우리 집이라고

자랑삼을 땐 언제이고.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다른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책, 빈집

작가님이 본 사람의 온기가 남아있을 것 같은 빈집에

저도 같이 가서 살고 싶어지네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현북스 /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14년 9월

현북스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얼굴을 가린 문구가 인상적인 현북스 햇살어린이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궁금해서 책을 넘겼지만 글밥을 보곤 헉!

우리 6세 아들에겐 아직 빠른 듯한...

먼저 읽어보니 한 번에 훅~ 읽혀지는 내용이지만 아직 6세에겐 빠를 듯 하다

옆 집 사는 초등 형아 빌려줘야징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의 작가 루이스 새커의 새 책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이 책은 미국 청소년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과도 닮아있다

인기를 얻기 위해 조금 더 인기 많은 아이와 어울리고

그렇지 않은 아이와 얘기를 나누지 않고 따돌리고

초등 고학년, 중학생 아이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기까지 한

현북스 햇살어린이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초반에 이 대화를 읽으면서 헉! 하고 놀랬지만

이 아이들은 자기들이 조금 더 세 보이기 위해 더 센 단어를 선택해서 이야기하고

다른 아이를 놀리는 걸 멈추지 않는 친구들이었다(왕따의 주동자격)

초등학교 2학년부터 절친이었던 잘생기고 공부 잘 하는 친구와

그 친구가 새로 친해진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 데이비드

주인공인 데이비드는 생각이 깊은 아이였고

그 생각이 깊음은 다른 아이들보다 진중하고 조용함이었고

인기많고 활동적인 랜디와 다른 친구들에겐 그저 놀림거리였을 뿐이었다

어른들의 눈에는 데이비드는 참 착하고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였는데

그 아이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는 샌님으로 보이고 놀림의 대상이라니...

이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데이비드의 모습이 안타깝고 답답하고 어느순간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데이비드를 보면서

책 뒷면이 생각났다

나의 생각이나 의지가 없이 누군가를 따라하기만 한다면

자신의 얼굴을 잃어버린 거​나 같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에

그래. 결국 내 생각도 의지도 없다면 내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오늘 또 나도 성장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

하루종일 나는 누구인지

나는 과연 내 의지를 가지고 잘 살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현북스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자기만의 생각과 의지를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언제나 올바른 생각을 하는 아이면 좋겠지만

틀렸다고 생각할 때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있는 아이로 자라나길

나의 육아는 어떤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

아이 책이지만 엄마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

현북스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였다

현북스 6기로 무상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공주니어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0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아이들과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를 읽어봤어요

아이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책이 딱!인 나이

이번에 만난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는 아이들의 흥미 유발이 제대로 되었답니다

 

요즘 한글 읽기 시작한 큰 아들이 혼자 읽던 모습을 종종 봤었는데요

이 날은 엄마한테 읽자고 하더라구요

요즘 엄마랑 읽는 것보다는 혼자 읽는 것을 더 좋아해서 살짝 서운했는데

기분좋게 읽어봤습니다

형이랑만 읽을까봐 어디선가 쏜살같이 나타난 둘째

제목은 횽아가 읽어주는 걸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었는데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를 보고는 그림과 간단한 글로 책을 만들어보자 했어요

제목도 직접 적어보고(5살은 그림만 그리고)

책을 다 만들엇는데 헉! 앞이 빈...

어떻게? 하고 물으니

제목을 한 번 더 쓰면 될걸요~ 하면서 제목 쓰기 돌입

헌데... 제목 쓰다 틀리니 그림을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라고 하면서 동물들을 그리더라구요

많이 발전한 우리 아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