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악의 낙인
이지우 / 루시노블#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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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고수위를 내세운 레이블인만큼 씬 중심이고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너무 짧아서 아쉬운 점도 많아요. 같은 길이의 한 권 정도 더해서 좀더 서사를 그려주었다면 훨씬 맘에 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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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1
츄파 / 템퍼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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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글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오랜 짝사랑과 집안끼리의 약혼을 한 10년. 무심함에 지쳐버린 여자가 헤어짐을 이야기할 때 마침내 돌이켜보고 다시 여자를 붙잡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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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꽃쓰레기 (총2권/완결)
황곰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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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늘 평타 이상을 쳐주는 황곰님의 글이라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무런 의욕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영효와 그런 그의 모든 것을 서포트하며 함께 사는 인하의 집착이 돋보였구요. 조금 더 나아진 그들의 일상을 그린 외전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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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페일 블루 - 다프네 018
김다함 / 다프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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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그를 잊기로 결심했다> 이 클래식한 작품이래 팬이 된 작가님의 페일 블루.

건축가인 남주와 여주 커플의 결혼생활과 이혼. 그리고 재회를 그린 단편입니다.

천재 건축가였던 아버지의 조종 속에 살아온 인생에서...

결혼만은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믿었던 여주.

사실은 그마저도 아버지의 그림이었다는 걸 깨달은 충격 속에 이혼을 통보했고 그녀를 놔줬던 남편.

3년만에 재회에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던 남자는 아내였던 여자에게 직진합니다.

무심한 인간이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놓치는 미련둥이는 아니군요. 

짧고 흔한 클리셰의 스토리지만 짜임새 있고 알찬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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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림의 이름 : 가을 [BL] 림의 이름 3
기맴복 / MANZ’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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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옴니버스를 표방하는 더할나위 없이 독특한 색채의 작품인 <림의 이름>.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의 가을에 어김없이 이 책이 절 찾아왔네요.

초반부는 해수에게만은 진심으로 보이는 정목월과의 찐하고 불타는 섹x 라이프, 그들 사이에 밀당처럼 오가는 대화에 L이 충만하다 싶어 가슴이 간질간질했거든요.

그랬건만...후반으로 갈수록 이 놈도 탐욕스런 인간임에 어쩔 수 없다구나 느끼게되니 해수와 같은 심정이 되버렸어요. 

인간을 너무 사랑해 선을 넘기고 깊은 상처를 주고 생을 다한 양귀비 요수, 장미를 얻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활짝 웃던 토끼 박쥐 요수와 노래로 세상 모든 존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뿐이었던 매미 요수 갈매의 선량함과 순수함이 작품에 푹 빠져들게 하네요.


그 와중에 자연을 차지하기 위해 범백사림에서 요수들을 학살하는 인간들을 보니 돌덩이가 심장에 얹혀진 기분입니다. 

"인간이 지구 다 망치네, 아이고, 이 지구의 실패작 새끼들" 

해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해야 할 뿐인 현실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어요.

이제 겨울과 함께 올 마지막에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부디 그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비관적인 생각부터 들어서 속상하네요.

그래도 편소영 같은 친구가 있어서 해수는 좀 안심이 되요.

그리고 인기 만땅이던 해수가 캐 온 자연산 버섯은 저도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숲의 신비한 기운을 듬뿍 담은 버섯. 음. 절로 군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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