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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ㅣ 풀빛 지식 아이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6년 5월
평점 :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려고 하면서 정작 나는
의지가 약해 습관 근육을 만들지 못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습관? 버릇?
비슷한 뜻이지만 습관은 좋은 행동 버릇은 나쁜 행동을
말할 때 쓰지 않나.
쿵쿵이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표지의 콧구멍을 후비적후비적 파고 있는 쿵쿵이의
앙증맞은 손가락을 보며 우리 아들 판박이네 했더니
"엄마 난 새끼손가락이 편해." 란다.
이 녀석아..ㅠㅠ
만날 코 건들어서 수도 튼 듯 콸콸 코피를 쏟아내는 녀석이
자랑하듯 그런 말하면 안되지..
내 아이에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습관?
(엄마는 늦게 자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엄마는 없던) 공부습관
몸이 건강해야 하니 (엄마는 없는) 운동습관
엄마들이 바라는 거야 뻔~하겠지.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행동
오랫동안 반복해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진 행동이 바로 습관이라고 한다.
운동하는 좋은 습관 밤 늦게 자는 나쁜 습관.. 같이
특정한 행동만을 생각했는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세수, 양치, 문 닫기, 아침 식사하기 이런 것들 모두가 습관이라니 새삼 아- 그렇구나 깨닫게 된다.
아기 때부터 엄마 손에 이끌려 하다보니 해야한다는 생각없이 자연스레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 아이의 습관들을 짚어보니...
코 비비기, 머리 긁적이기, 킁킁 거리기, 책 읽고 늘어놓기 같은 좋지 않은 습관도 있지만 자기 전 독서, 바깥에서 들어올 때 광장 달리기, 아침 틈새 공부, 식사 후 그릇 정리 같은 좋은 습관도 가지고 있었다.
코 비비기와 킁킁 거리는 건 비염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생긴 것이다.
자기 전 독서는 갓난쟁이 때부터 쭉- 하던 것이라 이젠
스스로 챙겨 읽을정도의 습관이 되었다.
달리기는 지난 겨울부터 틈새공부는 올해 입학하고 시작한
것인데 아침에 졸린 눈으로 화장실 갔다가 바로 책상에 앉는
것을 보면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나쁜 습관은 교정하고 좋은 습관은 더 발전 시킬 방법은 없을까?
욕심내어 무리하게 운동한 쿵쿵이를 보니 얼마 전 하루종일
줄넘기 하고 다음 날 근육통으로 못 걸어다니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꾸준히~~
그렇게 66일을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곰이 사람이 되는데 삼칠일이 걸렸는데 습관을 만들려면
66일이라니 쉽진 않은 것 같다.
이럴 때 칭찬스티커를 활용한 보상은 아이에게 좋은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뒷편에는 4명의 위인들의 습관도 소개 되어있어 유익했다.
몇 해전부터 습관에 관한 책들이 꽤 많이 출판 되었다.
그런데 그 책을 읽으며 불끈해졌던 의지는 습관이 되기
전에 사그라들곤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만드는 습관이라면 아이 눈이 무서워
서라도 하게 될 것 같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평생 지고 갈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