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9
고재은 지음, 양상용 그림 / 문학동네 / 2004년 7월
평점 :
한 마을의 이웃의 정이 듬뿍 묻어나는 책이었다. 특히 사투리가 있어 책이 더 특별한것 같았다. 가끔 읽다가 모르는 사투리가 읽지도 못한 사투리가 나와 읽어 볼려고 나 혼자 끙끙댔었다. 아이들이 사투리를 쓰며 말하는게 참 재미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워낙 오래 사셔서 옛날말을 쓰시는데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은 '하드'라고 하고 가위는'가시게'라고 말하신다. 맨 처음 가위를 찾으실떄 '가시게'라고 말하시길래 무얼 말하는 건지 못 알아들었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
요즘 할아버지 댁에 많이 안 갔는데 자주 찾아 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