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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외 지음, 임재서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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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현재진행 중인 애플신화에 대한, 그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 인물에 관한 책이다.

여러 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착하고 능력없는 인물보다 좀더 냉소적이더라도 능력있는 사람을 상사로 두고 싶다는 점이다. 분명한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는 인물 말이다.

스티브 잡스의 과단성에 놀랐다. 관계했던 모든 이들과 싸워가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관찰시킨다.

이런 인물이 보스로 들어앉은 회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책은 스티브 잡스와의 직접 인터뷰가 아닌 저자가 별개의 자료들을 추스려 쓴 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스티브 잡스의 고뇌와 선택의 길목에서 선 그의 심리적 갈등, 그것을 택한 명쾌한 이유에 대해서 알기는 힘들다. 인간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알기 보다는 그저 그가 걸어온 족적에 대해 기술한 책이랄까...회사 조직간의 파워게임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한 느낌도 든다.

아무튼 결론은 이렇다.

스티브 잡스처럼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일에 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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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마인드 - 창의적 리더 20인에게 미래의 가치를 묻다
허버트 마이어스.리처드 거스트먼 지음, 강수정 옮김 / 에코리브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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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근래 읽은 책들 중에 가장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실용서 류의 책들을 싫어한다. 이 책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예술가라는 특성이 있다.

이 책이 재미난 이유는 이곳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중독자라는 점이다.

하나같이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의 일에 집착한다. 물론 어렷을 적 평화로운 가정과 부모의 영향에 대해서 공식처럼 똑같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내가 볼때 이들이 결국 한 자리 꿰차고 앉게 된데에는 일에 대한 몰입성과 과단성이 큰 역할을 한 것같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위인이라고 칭한 인물 중에는 일에 미치지 않은 사람이 없다. 피카소가 하루 에 최소 석 점씩의 작품을 평생 그렸고, 빌게이츠가 밤새 윈도우를 개발했던 일이 가장 즐거웠다고 얘기하며, 스티브 잡스는 주당 90시간을 즐겁게 일하자고 사원들에게 강요했다. 뭐 사업가 뿐이겠는가. 나폴레옹, 히틀러, 처칠... 일에 미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었던가!

근래에야 일중독이 일종의 정신병으로 취급받고 있지만(남과 조금만 다르면 환자로 취급하는 현대의학이라니!) 이 책의 가장 큰 교훈은 바로 이점이다.

일에 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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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예술을 사랑하는 영원한 중세 도시 살림지식총서 296
인성기 지음 / 살림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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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개괄한 책이다.

같은 의도로 구입한 책 중에는 <세기말의 비엔나>와 <오스트리아 음악기행>, <제국의 종말>, <오스트리아 문화기행>등이 있는데, 살림총서는 분량에 비해 가장 만족스런 책이다.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짚었고, 필요할 때는 세세하게 솎아낼 줄도 알았다. 특히 굴뚝청소부 얘기와 빈의 커피하우스 얘기 등은 다른 곳에서 읽지 못했던 내용들이라 좋았다.

빈에 대한 저자의 좀더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없어 아쉬운게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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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 헤밍웨이 단편소설집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박경서 옮김 / 아테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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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뭐랄까...

한 편의 소설이라기 보다 작가가 글쓰기 연습하면서 이것저것 썼던 걸 묶어 내놓은 것 같다. 중간중간 나오는 전쟁 체험에 대한 묘사는 정말 훌륭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정한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얇다. 그리고 종이는 페이퍼백에서 흔히 쓰이는 그런 재질이다.

그런데도 이 책 값 좀 봐라..

나는 오히려 책 값에 속았다...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

정말 양심없는 출판사.. 내가 산 책 중 가장 후회되는 책... 작가가 글 쓰기 연습한 책을 이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에 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전달 못한 출판사에 무한한 책임을 전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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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1
메이너드 솔로몬 지음, 김병화 옮김 / 한길아트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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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에 관심이 많았다.

관련된 책들 여러 권을 찾아 봤는데, 전기로서, 이 책이 가장 훌륭하다.

베토벤 자신의 이야기 뿐 만아니라, 간간이 시대적 상황과 베토벤 음악에 대한 짧은 소개가 이어진다. 베토벤이란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이유다.

불멸의 여인에 관해서도 이 책처럼 소상하게 논리적으로 밝힌 책은 없는 것 같다.

다만,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고, 읽는 이에 따라선 다소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아무리 베토벤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다고 하더라도,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듣는 일은 고역일 수 있다.

베토벤 음악에 대한 좀더 세심한 소개 글을 원한다면 음악세계社에서 나온 <베토벤>이란 책을 함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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