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개괄한 책이다.
같은 의도로 구입한 책 중에는 <세기말의 비엔나>와 <오스트리아 음악기행>, <제국의 종말>, <오스트리아 문화기행>등이 있는데, 살림총서는 분량에 비해 가장 만족스런 책이다.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짚었고, 필요할 때는 세세하게 솎아낼 줄도 알았다. 특히 굴뚝청소부 얘기와 빈의 커피하우스 얘기 등은 다른 곳에서 읽지 못했던 내용들이라 좋았다.
빈에 대한 저자의 좀더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없어 아쉬운게 흠이라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