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정신 = 책선을 잘하는방법

책의 정신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강창래 지음 / 알마 / 2013년 12월

매주 매일 쏟아져나오는 책의 홍수에 놓일만큼 국내 출판시장은 성숙했다 하지만 양의 급격한 증가가

언제나 만들어내는 한가지 문제는 양과 질의 상관관계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더구나 김두식 변호사가 말했듯 서점에 가서 책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몇페이지라도 넘겨보고 고르는것보

다는 인터넷서점 상위 란에 올라오는 책을 먼저 살펴보거나 서점에가도 가장 잘보이는곳에 자금이풍부한

자금력으로 서점에 로비를 통해? 보여주는책을 위주로 고르다보니 좋은책보다는 제목과 흥미위주의

그럴듯한 표지로 포장된 책을 고르게 되는 오늘날의 현실은 많은 책을 읽는다는것만큼 지식이 쌓이게 되

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증명해주는 부분이 아닐까싶다 그런만큼 책을 선택하는데에도 노력과 능

력이 필요하고 그런부분에 있어서 책을읽기위한 책을 선택하기위한 책도 읽어볼만할것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남겼다는 갈리레오의 일화에있어서도 과연 종교재판직후 그런말

을그가 중얼거렸는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며 후세에 이런말을 흥미를위해어느작가가 써놓은것이 그

대로 후세에도 전달되는 폐단을 낫게된다 개인이나 역사적 사건의 사실과 관계없이 그저 그럴듯하

게 의도를가지고 포장해놓은 일들을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되는부분은 잘못된독서습관과도 상

당히 연관된다. 그저 책을읽는것이 아니라 생각 즉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않는 책읽기는 암기식 공

부에 길들여진 우리에게는 매우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스스로 이런 틀을 깨는 과정을 거쳐야하는것

이 현실이다.

누군가 주는것만 받아먹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리고 책에 쓰여지는 일들을 그저 읽고 받아

들이기보다 생각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보는것이 지식을 얻는데는 훨씬 중요한 일이라는점을

생각해보면책읽기라는 과정에있어서도 개개인이 어떤 틀을가지고 선택에있어 활용해보기위해 책

읽기를위한 책도존재하게되는것이 아닌가한다. 책과 지식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데에있어 첫발은

아마도 널리 알려진것과 사실은 다르다는것을 아는데에있어서 출발해보는데에 도움이 될책이다.

다만 프랑스혁명이라는 사건에 포르노그라피를 연결지어 책의 홍보에 사용하는 부분등은 책의 본

질을 왜곡하고 책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1월

미친부동산....하우스 푸어 렌트푸어도 모자라 전세푸어까지 등장하는세상

빚을 내서 아파트같은 부동산을 소유한자나 전월세를 사는사람 누구하나 안전하지않은 세상

대출이있으니 가격하락때문에 불안한 집주인만큼 전세를 살아도 물량이 귀해져서 대출이 없는

집구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고 그나마 대출이 적은집에 세를 살아도 불안한 어느하나 마음놓지

못하는판에 건설사는 거짓된말로 전세살고 몇년후 집을 구입하지않고 나가도 된다는말에 속아

내가 전세계약을 한게 아니라 대출로 집을 구입한걸 나중에야알고 분노사람들의 모습이 내가

아닐수있다는 보장이 없는시대라는건 참슬픈입니다.

부동산 통계를 발표하는 정부의 자료를 보면 한심하다 하는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사람들 모두의

공통점인것같습니다. 소득은 제자리에 물가는 오르고 같은동네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하나둘 수도권 개발 바람에 집이 없던 사람들은 서울에서 먼곳으로 점점 멀어지며 학교를 다닌

지역에서도 동창들을 만나기 힘들어진걸 느낍니다.

민주당 정권때의 개발에따른 폭등은 집이여러채있는자 그리고 겨우 사는집하나를 대출로 안고 사

자 그도없으면 전월세가 오를때마다 여기저기 난민처럼 떠돌며 점점 먼지역으로 쫓겨나는데도

08년 이전까지의 타워팰리스를 통해 정점을 이루는 부동산신화에 자신이 실제로 돈을 손에 쥐지도

못하면서도 언론의 선동되어온걸 느끼는 요즘이죠

미친부동산을 말하다를 보고 선대인 소장의 강연도 들어보면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을 느낄수있다

는생각입니다. 선대인의 판단이 부족하다는 점은 느껴지지만 선대인 소장이 말하는데이터가 적어

도 정부나 언론보다는 훨씬 진실에 가깝다는점은 두말할필요가 없을겁니다.

통계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신규아파트에서몇년 살아보고

결정하라는 건설사의 광고가 얼마나 사기에가까운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책에서도 그런내용에

대해 잘모르는분들은 꼭알고 있어야할 진실을 알수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집값이 어찌될지야 선대인 이라고 알수있지는않겠지만 지금 뭐가 위험하고 뭐가 거짓이고

어떤것이 진실인지 그리고 주택의 구입이나 전월세난을 틈탄 정부의 언론 건설사의 농간에

속아서 재산을 날리지않으려는 독자는 필독할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