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손 -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에서 찾은 자본주의 문제와 해법
김근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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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크게 기대하지않아 일단 작은 기대로 읽기 시작한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손 ``


이책에 대한 기대가 작았던건 별로 이상하지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또는


서구의 주류경제학에서도 고전원서로 꼽히는 책과 저자를 왜곡하는 경우가 너무흔하기 때문


이죠 케인즈,애덤스미스와 같은 사람들은 아마 후세가 자신을 이렇게 이용한는것을 보면 


무덤에서 뛰어나오고 싶었을겁니다. 솔직히 왜 지금와서 최근들어 애덤스미스의 누명을 벗겨 


주려는건지  의심은 가지만 일단 그 어마어마하고 내용이 다소 어려운 책을 모두 읽을수없으니 


이책으로 어느정도 궁금증을 풀수는 있을듯하다.


도덕감정론 과 국부론 이라는 아담스미스의 양대축에 대해당하는 저서 두권의 내용은 전혀


다른것처럼 여겨진다 특히나 기업가들이 신봉하는 보이지않는손은 5장인가에 단한번 


등장하는것을 마치 그게 전부인양 주구장창 우려먹는다. 아마 뉴딜 정책하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떠올리는것이 ` 댐만드는거 아냐? ` 하는것과 같은것이다. 웃기지 마라


뉴딜도 정말 어이없이 왜곡된 거니까 ...


p223

국부론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국부론에 나오는 `보이지않는 손 ` 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손`이 국부론의 핵심주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대부분 `보이지 않는 

손`을 `정부 간섭이 없는 시장 기능 ` 혹은 ` 자기조절적 시장 기능 ` 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담스미스는 도덕감정론이 아닌 국부론에서 노동자들이 노동


시간 또는 시간당 노동강도를 높여 과로하는 행위등을 하지못하도록 법제화 하라고 했다.


돈에 욕심이 난 근로자가 너무 많은 일을 하게될수도 있으니 이것조차 막으라는것이다.


p273 

노동자들은 성과급제 임금에 의해 후한 보수를 받을 때 과로하기 쉽고,수년안에 자신의 

건강을 망치기 쉽다.정신적인 노동이든 육체적인 노동이든 ......

이휴식에 대한 욕구는 본성의 요구이므로,어떤 방식으로든,때로는 편히 쉬는것에 의해,

때로는 편안하게.....

그는 흔히 다수의 노동자들에게 지나치게 열심히 일을 하도록 고무하기보다는 그것을

누그러뜨려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보았는가? 기업가들이여 쉬게하라고 한다 하지만 한가지 전제역시 말을했다.

일적게 시킨다고 임금 박하게 주지말라고 충분히 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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