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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ㅣ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클래식 1
폴 크루그먼 지음, 유중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6년 3월
평점 :
일단 제목은 좋네요 언제나 새로나온책이있으면 어떤지 한번쯤 살펴는 보는 크루그먼의 책입니다.
국가와 회사 이두가지가 같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습니다. 그러나이두가지가
어떻게 같을까요? 전혀 다를수밖에없습니다.
일단 국가는 가난한자 중산층 부자 장애인 잘사는 동네 못사는동네 이전체를 하나의 집단으로서
좋든싫든 함께 꾸려가야합니다. 바로그것이 근대국가에서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기업가는 사원도 필요없으면 해고하면되고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하다가 자기필요가 없어
지면 그지역 특히 지방중소도시의 경우 한지역 전체의경제 대부분이 그기업에 의지해 돌아갈수
밖에없음에도 이익을따져서 공장이나 지점을 폐쇄합니다. 그러나 국가는 어떤식이든 국민이 단한
명이 사는지역에도 하다못해 세금고지서라도 부과해야하니 행정을 멈추지는못합니다.
바로 이점이 국가와 기업의 기본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본문 p10 : 성공한 기업가가 군사전략가가 될 가능성보다 경제 전문가가
될 가능성은 더욱없다
국가를 회사처럼 운영하게 되면 나타나는 문제를 우리는 몇년전 미국의 리먼사태로 여실히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국가와 국민은 금융권으로 인해 피폐해지고 집과 재산을 빼앗겼지만 정작
그 당사자들은 거의 법적 처벌도 받지않은채 오히려 그일이후에도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보너스와 자가용비행기 서비스등을 받았습니다. 흔히 기업이 잘되야 국가도 살고 국민도산다고
하지만 기업이 잘되어 회장일가와 기업에는 엄청난 돈이 쌓였지만 정작 국민은 가난해진
우리나라 상황도 이책의 내용과 많은 부분 결부되는 내용들이 되도록 간단한 몇제들과 함께
읽기 어렵지않은 설명과 예시로 곁들여져 있는책이라는 생각입니다.간단한만큼 얇은 책으로
깊이있는 복잡한 내용을 기대하신다면 좀더 두꺼운 책을 고르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