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vs 권력 - 중국 역사를 통해 본 돈과 권력의 관계
스털링 시그레이브 지음, 원경주 옮김 / 바룸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돈과 권력의 유착 그리고 그들간의 머리싸움 즉 기업과 정치인의 싸움이 이책의 주제인듯하다

 

이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이리저리 중국의 역사를 돌아보며 설명하지만 사실 그거 멀리갈것있나?

 

이나라 역사 그리고 어느나라나 돈과 권력이 지배해온 이세상그 어디에나 있던일이아니던가

 

대한민국이라는 해방후 우리역사에서만 봐도 뻔한것아닌가 아니 거기까지 갈것도 없다 간단히 말해

 

``정경유착`` 바로그거다

 

이책 소개에 나오는부분에 `` 상인들은 권력을 얻기위해 재물을 추구하고, 관교들은 재물을 얻기위해 권력을 추구했다``라는말이 정경유착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정권이 바뀔때 재벌들을 공격할때 늘 등장하는건 재벌과 유착한 정치인 그리고 사법권을 가진 관료였

 

다. 서로서로 형님아우 동생형님 하다가도 한쪽이 힘이 커지거나 정권이 위험할때 또는 정권이 바뀌면

 

늘상 부도덕한 일부? 대기업을 재물삼아 새로 출범한 정권이 세상을 바꿀것이라는듯한 뉘앙스를 풍기

 

며 신문과 방송 언론을 도배한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정권이 바뀌고 국회가 19대 회기를 지나는동안

 

바뀐것은 없지않은가 인류역사에서 바뀌지않은점중 몇가지가있다

 

1.인간의 욕심

 

2.탐욕

 

3.이기심

 

이세가지모두 결국 자신이 남보다 더갖는것을 원했으며 또한 부자한명이 나려면 1000명의 가난한자가

 

새로 생겨야한다는말처럼 내가 더갖기위해서는 남의 희생을 밟고 올라가야하며 그것이 가능하려면

 

국민이 욕심만 사나운 무지한 자들이 되어야 한는게 아닌가 한다

 

북유럽국가들의 슬로건으로 말하는것중하나가 `` 육체노동나자가 책을 읽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

 

라는 말이있다. 몸이 피곤하고 생활이 곤궁한데 책읽을 여가를 갖는건 정말 정말 힘든일이다.

 

사람드로가 술자리를 갖다보면 도저히 이해불가능한 일중하나가 사회의 부도덕함을 편드는

 

즉 부자들의 악행을 편드는 나와같은 서민이다. 어디어디서 이런일이 있다라고 말하면 흔이 하는말들

 

은 ``원래 그런거 아닌가?`` 그럴수도있지뭐 이런식이다. 그런의식의 저변에는 나도 저런짓을해서라도

 

한푼이라도 더갖을것이다라는 거의 불가능한 탐욕이 존재한다. 어차피 가기들은 그럴기회조차 대부분

 

갖지 못할것인데도 그럴수있을지도 모르는데 라는 그릇된 희망을 갖고 부도덕한 관료와 부자들을 편

 

드는것이 아닌가한다. 가령 38기동팀이라는 세금 체납자들을 찾아 그들에게 장기 악성 연체 세금을 받

 

아내는 일을 하는 38기동팀같은걸 더강화시켜야한다는 말을 몇번 했던 적이 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놀라울 뿐이었는데 대부분 이렇다 `` 아유 그런쪽으로 상당히 강하시네요 라던가 그래도 그

 

게 자기재산이면 안그럴껄요하며 악성 세금체납자들을 편드는 말들을 하는데 여기서말하는 세금체납

 

자는 생활이 어려워 전기세 몇푼 주민세 몇푼 못내며 쪽방에 사는사람들이 아니라 자기들은 호화호식

 

하며 해외여행 골프 요트같은걸 즐기며 값비싼 외제차 타는사람들을 옹호하는건데 그이면에는

 

그런부도덕함을 내가 해서라도 나도 부자가 될지도 몰라 .... 하는그릇된 국민의식일것이다.

 

위에언급했듯 육체노동자가 책을 읽는사회는 이런식의 우둔한 국민들로서는 받아들일수도 또한

 

있어서도 안된다는 의식에서 출발하는것인데 이책에 언급된 상인과 권력가들은 그런 무지한 국민들

 

을 이용해서 착취하는것을 정당화 하고 그렇게 얻은 재물을 그들끼리 나누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한쪽

 

이욕심을 부리면 서로 싸우는 그런일이 어떻게 생겨나고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려줄것이다.

 

제발 이책을 읽고 단순히 부도덕함을 욕하지말고 왜그런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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