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 당질 제한에 대한 생명과학적 고찰
나쓰이 마코토 지음, 윤지나 옮김 / 청림Life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현직 외과의사가 쓴책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이책을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이게 뭐지``? 이런 느낌이었죠

 

일단 양파나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자체의 당분조차 문제가 된다는 저자의 의견에 저는

 

강하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밥에 들어있는탄수화물 우리가 그것을 많이 먹는것이

 

문제가 된다는 저자의 의견은 평소에 식품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그간의 통상적인 주류 의학은

 

물론 흰설탕과 흰색밀가루에

 

반대하는사람들조차 자연식품에 있는당분등은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의견이니까요

 

참 난감하던데 처음 50여 페이지후에 30여페이지는 한번쯤 생각해볼만 한 내용이있었습니다.

 

지나치게 탄수화물 즉 밥이 끼니때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차지한다는 부분은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할문제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자는 밀가루로 만든 빵과 과자는 물론 밥에든 탄수화물역시

 

당질에 속하므로 식후 졸음을 몰고오며 이러한 당질만 줄여도 식후 졸음과 다이어트가 가능하니

 

당질제한의 마력에 빠져들어보라고 말합니다

 

밥과 자연당분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면 빵과 과자등의 절제는 가벼운 몸을 만들어준다는것에는 깊이 공감이가네요

 

몇년전부터 설탕 조미료 케첩 마요네즈등을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퇴출한 저에게는 더더욱

 

그러했죠

 

저자는 양파와같은 천연당분역시도 당이므로 몸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쓰고있습니다만

 

저의 생각은 가공유통시 변질 되는것을 막기위해 지금처럼 흰색 설탕이 되도록 정제하면 당분만

 

남고 원래 있던 영양분이 전부 없어지게 되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도하고 저자처럼 밥과

 

천연당분을 끊고 지내는것은

 

공부나 노동강도의 활동양을 가진이들에게 과연 가능한가하는 의문은 듭니다.

 

이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면 인류의 발전사에 있어서 탄수화물이 당분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가

 

자세히 나옵니다 내용자체는 충분히 일리도 있고 하겠으나 조금 중구난방으로 써진면이 있고 일반

 

인들이이해가 쉽도록배려되지않고 써진면이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원래 육식을 했을것으로 추정되

 

는 판다가 왜 초식을 하게 되었는지 다양한 음식을 먹게되는것이 장내세균등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게되었는지와같은 사례를 여러차례 소개한면은 볼만한것같습니다 아쉬운것은 판다의 초식과정

 

등의 변화가 어떻게 인간과 동생물에게 영향을 미쳤는지에대한 연관 관계 설명이 난해한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편집과정등에서 조금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아쉬움은 있으나 음식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무겁지않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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